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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는 사르트르’ 다시 햇빛 '담배 피는 사르트르’ 다시 햇빛 ㆍ‘흡연’ 광고 금지 프랑스‘일부 인물 예외’ 법개정 프랑스 광고에서 작고한 작가 장 폴 사르트르나 영화감독 자크 타티가 담배를 물고 있는 멋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프랑스 의회가 모든 광고물에 담배를 들거나 무는 모습을 금지한 반흡연법을 개정, 예외를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2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프랑스 상·하원은 지난 19일 문화소위원회에서 사망한 유명인사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문화적인 예외’로 인정, 광고 게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991년 당시 사회보건부 장관이었던 클로드 에뱅이 주도해 제정된 ‘에뱅법’으로 인해 프랑스에서는 광고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장면을 내보낼 수 없다. 에뱅법에 대한 .. 더보기
스리랑카 어린이 40만명 기아 스리랑카 어린이 40만명 기아 ㆍ홍수로 쌀 경작지 21% 유실… 전염병 창궐 우려 스리랑카 홍수 탓에 약 100만명이 이재민으로 전락한 가운데 식량부족 사태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20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 피해로 인해 약 40만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스리랑카인 100만여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농무부는 스리랑카 내에서 경작 중인 쌀의 21%가 이번 홍수로 유실되면서 식량 부족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가레스 오웬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책임자는 “국제사회가 스리랑카 어린이들이 굶주리게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행동에 나서는 게 중.. 더보기
쿠웨이트, 전 국민에 400만원씩 ‘건국 축하금’ 쿠웨이트, 전 국민에 400만원씩 ‘건국 축하금’ 쿠웨이트 정부가 국민들에게 건국 50주년 기념 축하금 약 400만원씩을 나눠주기로 했다. 사바 알아마드 알자비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이 19일 건국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00쿠웨이트디나르(약 396만원)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명령했다고 19일 교도통신이 쿠웨이트 현지 신문인 쿠웨이트타임즈를 인용해 보도했다. 알사바 국왕은 또 정부가 전 국민에게 1년 2개월 동안 식료품을 무료로 배급하도록 했다. 지급 대상은 112만명의 쿠웨이트인으로 제한되며 인도인 등 쿠웨이트 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240만명은 제외된다. 이 같은 내용은 국민의회를 통해 정식으로 결정된다. 쿠웨이트는 입헌 군주국으로 2006년 즉위한 알사바 국왕이 재위.. 더보기
마리아나 해구는 ‘온실가스 저장고’ ㆍ물고기 등 유기물질 축적… 대량의 탄소 흡수 밝혀져 해저에 온실가스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해질까.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져 있는 마리아나 해구가 다량의 탄소를 흡수, 저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저를 온실가스 저장고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덴마크, 영국, 독일, 일본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무인 잠수정으로 마리아나 해구를 조사한 결과 이 일대가 아마존 밀림처럼 다량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지구의 허파 구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덴마크남부대학의 로니 글루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상의 기압보다 1000배가량 높은 심해의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티타늄 잠수정을 마리아나 해구에 투입해 해구 바닥의 탄소량 등을 측정했.. 더보기
극우로 가는 이스라엘 ‘좌·우 갈등’ 증폭 극우로 가는 이스라엘 ‘좌·우 갈등’ 증폭 ㆍ‘좌파 NGO 자금조사’ 의결… “민주주의 위기” 반발 시위 ㆍ아랍인들 충성서약 법안 “네타냐후, 인종주의 조장”… 보수연정 내 강·온 균열도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자국 비정부기구(NGO)들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법안이 통과되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이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유대인 정착촌 감시단체 피스나우와 이스라엘시민권리협회 등 50개 이상의 인권단체와 야당 소속 크네셋 의원들은 지난 15일 이스라엘 최대 도시인 텔아비브에서 의회의 법안 의결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진영’이라는 현수막 아래 모인 약 2만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국기와 팔레스타인 국기를 나눠 들고 텔아비브 .. 더보기
위키리크스 관련 2인의 수난 지난해 위키리크스 폭로 일지네요. 위키리크스 창립멤버 미국인, 공항에서 집중 수색 당해 미국 법무부가 트위터에 정보 공개를 요구했던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관련자 5명 중 유일한 미국인인 제이콥 아펠바움이 시애틀 공항 세관국경보호국(CBP)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 등 당국의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15일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이슬란드에서 시애틀 타코마 공항으로 입국하던 아펠바움은 CBP가 약 30분 동안 시애틀 방문 목적에 대한 질문에 답할 것과 소지품 수색 요구를 받았다. 아펠바움은 ABC 인터뷰에서 세관과 이민국 측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을 때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의 동의 없이 수색을 당했으며 변호사를 불러달라는 요구도 무시당했다고 주장했.. 더보기
[세계]세계문화유산 상업화 ‘원주민 소외’ [세계]세계문화유산 상업화 ‘원주민 소외' 주간경향 909호 중국 남서부 윈난성 나시족 자치현에서 나시족 여성이 염전에 물을 붓고 있다. 나시족 상형문자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정작 나시족들은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위기에 처했다. 창두/신화연합뉴스 ㆍ막대한 관광수입 혜택은 없고 생활환경 나빠져 고향 떠나기도 세계문화유산은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을 말한다. 그러나 전통문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지만 정작 그 전통문화의 당사자인 원주민들은 고향에서 쫓겨나다시피 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 나시족(納西族) 자치현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 더보기
아프리카 코뿔소와 인도 코끼리의 비극 아프리카 코뿔소들이 중국인들의 약재 욕심에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0년 동안 꾸준한 보호노력으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던 아프리카 코뿔소 밀렵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신문이 전했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남부에서 밀렵당한 코뿔소는 333마리로 이는 2009년의 122마리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밀렵조직들은 헬기와 야간투시경 등을 동원해 코뿔소를 사냥하고 있다. 코뿔소의 수난은 아프리카 진출이 많아진 중국인들이 앞다퉈서 그 뿔을 약재로 쓰면서 시작됐다. 중국인들은 코뿔소 뿔을 가루로 만들어 암환자에게 먹이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적은 없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지에 7만 마리가 .. 더보기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건립 9주년… 오바마, ‘폐쇄 공약’ 올해도 못지킬듯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건립 9주년… 오바마, ‘폐쇄 공약’ 올해도 못지킬듯 ㆍ‘대테러전’ 이름으로 인권침해 악명, 173명 수감… 3명만 유죄 9·11테러 이후 테러용의자 수감을 위해 쿠바 관타나모의 미국 해군기지 내에 지어진 관타나모 수용소가 11일로 건립 9주년을 맞았다. 관타나모 폐쇄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반대여론 등으로 인해 수용소는 앞으로도 한동안 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의 테러용의자 수용소에 4년 이상 구금되었다가 2009년 2월 풀려난 에티오피아 난민 비냠 모하메드(30).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들은 11일 백악관 앞에서 수용소의 폐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국제앰네스티 회원을 비롯해 300여명은 항의의 표시로 수.. 더보기
‘南수단 독립’ 투표 3일째… 곳곳 유혈사태도 2011.1.13. ‘南수단 독립’ 투표 3일째… 곳곳 유혈사태도 ㆍ현재 투표율 60% 남부 수단의 분리독립 여부를 정하기 위한 1주일 동안의 주민투표가 끝나가는 가운데 유혈 사태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투표 자체는 현재까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돼 사흘 만에 투표성립 요건인 등록유권자의 60%가 투표를 마쳤다. 독립향한 희망의 손짓 남부 수단 주민들이 지난 5일 주바에서 9일부터 치러지는 ‘남북 분리 국민투표’에 찬성하는 팻말을 차량에 걸고 주행하고 있다. 주바 | AFP연합뉴스 11일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남부 수단 내무부는 지난 10일 아랍계 미세리야 부족이 투표를 하기 위해 북부에서 남부로 돌아오던 아프리카계 남부 수단인들을 공격해 10명이 죽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남부 수단 내무부는 남부와 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