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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반군 “카다피 72시간 내 떠나라” 최후통첩 반군 “카다피 72시간 내 떠나라” 최후통첩 ㆍ잘릴 위원장 “폭격 멈추면 처벌 않을 것”… 정부 측 안전보장 조건 협상제안설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반정부 세력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대해 사흘 내 리비아를 떠나라는 최후통보를 했다. 반정부 세력의 무스타파 모하메드 압델 잘릴 국가위원회 위원장은 8일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카다피)가 72시간 내에 리비아를 떠나고, 폭격을 멈출 경우 그를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2시간의 기한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릴 위원장의 최후통보는 아랍권 언론들을 중심으로 카다피가 반군 측에 자신의 퇴진과 관련한 협상을 제안했으며 망명지를 찾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주목된.. 더보기
아랍권 언론 “카다피, 반군에 협상제안·망명지 물색”… 정부는 부인 아랍권 언론 “카다피, 반군에 협상제안·망명지 물색”… 정부는 부인 무스타파 모하메드 압델 잘릴 전 리비아 법무장관 아랍권 언론들을 중심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반군 측에 자신의 퇴진과 관련한 협상을 제안했으며 망명지를 찾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러나 리비아 정부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알자지라방송은 카다피가 반정부 측 국가위원회에 자신이 퇴진하는 대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받고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협상을 제안했다고 7일 보도했다. 카다피는 이날 자달라 아주스 알 탈리 전 총리를 협상자로 반군 측에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제안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제2 도시 벵가지에 설립된 국가위원회 관계자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카다피의 제.. 더보기
정부군, 왜 ‘브레가’에 맹공 퍼붓나 정부군, 왜 ‘브레가’에 맹공 퍼붓나 ㆍ정유시설·공항 갖춘 항구도시, 장기전 대비 물자확보 요충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병력이 잇달아 정유시설이 있는 전략적 요충지를 공격하고 있다. 단순히 반정부 세력이 장악한 도시의 탈환뿐 아니라 장기전에 대비하는 다목적 포석인 것으로 관측된다. 리비아 정부군은 2일 두 번째로 큰 정유시설이 있는 중동부의 항구도시 브레가를 집중 공격했지만 반정부 세력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탈환하지 못했다. 지난주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트리폴리 서쪽 50㎞ 지점의 자위야에 대해 수차례 공격을 가한 데 이어 잇달아 정유시설을 노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카다피 측이 장기전에 대비해 브레가의 정유시설과 항구 및 공항을 통한 원유 수출로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로부터 물자 .. 더보기
리비아 반정부 시위 “최대 2000명 희생” ㆍ프랑스 인권대사 “상당수 정부군이 학살” 주장 ㆍ외신 “치료 받던 시위대 사살한 뒤 시신 가져가”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와중에 희생된 이들이 2000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당수 희생자는 정부군에 의한 학살 및 시민군·정부군 간 충돌 과정에서 발생했다. 프랑수아 지메레 프랑스 인권대사는 24일 파리 외무부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파악한 수치로는 1000명 이상이 숨졌고, 2000명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지메레 인권대사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반인도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다피의 실각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뒤에 실각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유엔 조.. 더보기
카다피, 최대 정유시설 방패로 은신설 ㆍ제4 도시 자위야서 연설 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4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 서쪽 50㎞ 거리에 위치한 자위야를 찾아가 두 번째 대국민연설을 함에 따라 이 도시의 전략적·상징적 중요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카다피가 자위야에 은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국영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경향신문 DB) 25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대가 리비아 제4의 도시인 자위야를 장악하자 전날 카다피 측 병력이 공격해 교전이 벌어지면서 100명 이상이 숨졌다. 카다피가 은신지로 선택했다면 자위야의 리비아 최대 원유 정련시설을 보호막으로 삼으려는 의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위야에는 또 원유 수출용 컨테이너 항구시.. 더보기
군사조직 갖춘 부족·오일머니… 카다피가 ‘믿는 구석’ ㆍ끄떡않는 ‘족장’ 카다피가 버티는 배경 ㆍ軍 일부 이탈에도 별다른 타격 안받아 ㆍ용병 사들일 만큼 넉넉한 재정도 ‘힘’ ‘카다피는 어린이들의 살해자’ 반정부 시위대가 장악한 리비아 동부 토브루크에서 23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에 따라온 한 아이가 ‘카다피는 어린이들의 살해자’라고 적혀 있는 팻말을 들고 있다. 토브루크 | AP연합뉴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지지세력이 잇따라 이탈하고,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큰소리를 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서방언론은 일단 보안군과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부족들이 거느리고 있는 준군사조직 및 원유를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부 덕분으로 풀이하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다피는 자신이 족장을 맡고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