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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자 어산지 ‘그림자 생활’ 수배자 어산지 ‘그림자 생활’ ㆍ英 비자 만료 후 행선지 주목 ㆍ카드 사용·호텔 숙박 안해 ㆍ머리 염색 등 변장 추측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머리를 염색해 변장을 하고 호텔에는 묵지 않는다.’ 내부고발 전문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 공개가 파장을 일으키면서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줄리안 어산지(39)의 도피생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어산지는 지난 3개월 동안 영국에 체류하고 있었지만 현재 그가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런던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어산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어산지가 ‘런던의 비밀장소에서 25만건의 미국 외교문서 공개를 지휘하고 있다’고.. 더보기
생색내기 그친 이스라엘 ‘가자지구 봉쇄 완화’ 생색내기 그친 이스라엘 ‘가자지구 봉쇄 완화’ ㆍ“생필품 부족” 국제단체 보고서 ㆍ출입 통제에 아픈 아이 사망도 ㆍ팔레스타인 주민들 고통 여전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어린이 나스마 아부 라신(당시 2세)의 부모는 가자지구 밖 이스라엘 병원에서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에 출입허가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백혈병을 앓는 라신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긴급 요청을 한 것이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차일피일 허가를 미뤘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라신이 10월16일 사망한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스라엘 당국은 출입허가를 내줬다. ‘거꾸로’ 된 세상 꿈꾸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젊은이들이 지난 7월19일 칸유니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공중제비를 넘고 있다. 가자지구 젊은이들은 이스라엘의 국경봉쇄에 따른 경제난으로 .. 더보기
아이티 대선 ‘혼돈’… 야 후보, 부정선거 의혹 제기 아이티 대선 ‘혼돈’… 야 후보, 부정선거 의혹 제기 지진 참사, 콜레라 확산에 지친 아이티의 대통령 선거가 초반부터 부정선거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아이티에 희망을 가져다줘야 할 대선이 오히려 새로운 근심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유력 대선 후보인 미를란드 마니가 등 야당 후보 12명은 대선투표가 실시된 지난 28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여당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부터 아이티 내에서 벌어져온 폭력사태로 최소한 2명이 다른 당을 지지하는 무장괴한들에 의해 목숨을 잃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민의가 반영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투표 방해행위가 벌어지거나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의 이름이 선거인 명부에 없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티인들은 이에 따라 곳곳에서 .. 더보기
태국 민주당 ‘기사회생’… 정국은 ‘시계제로’ 태국 민주당 ‘기사회생’… 정국은 ‘시계제로’ ㆍ헌재, 절차상 하자 이유 ‘해산 소송’ 기각 ㆍ반정부 시위대 ‘붉은 셔츠’ 움직임 주목 태국 헌법재판소가 집권 민주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기각하면서 정부·여당과 반정부 세력 사이에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예상과는 달리 집권 민주당이 정권을 유지하게 되면서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주장해온 반정부 시위대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붉은 셔츠’를 입은 한 시위대 청년이 지난 5월15일 국기를 든 채 오토바이를 개조한 툭툭을 타고 방콕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방콕 | 로이터뉴시스 29일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권 민주당에 대해 제기한 정당 해산 소송을 기각했.. 더보기
중앙극장의 추억 지금은 문을 닫은 을지로 백병원 건너편 중앙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던 날 찍은 사진이에요. 실내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이 안습...이날 '작은 연못'을 본 6관이나 몇 년 전 '구구는 고양이다'를 봤던 1관도 기억에 남지만 역시 뭐니뭐니 해도 1층에 있었던 3관이 가장 그립네요. 인디스페이스가 있었던 곳이라서요. 인디스페이스에서 '과거는 낯선 나라다', '살기 위하여', '길' 같은 다큐멘터리들을 다른 관객들이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난해 말에 용산 참사 337일을 맞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마련했던 특별한 송년 공연자리에 갔던 게 벌써 1년 전 일이네요. 더보기
2010년 4월 말 교토 위로부터 순서대로 철학의 길 2장, 난젠지 2장, 난젠지에서 나와 헤이안 신궁 쪽으로 가는 길, 호수 박물관, 헤이안 신궁 2장, 기온 거리 2장 이날이 지난 4월 24일인데 교토에는 세 번째 간 거였답니다. 철학의 길은 언제 걸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고양이떼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초입에 있는 테디 베어도 귀엽지요. 은각사 바로 밑의 초입으로부터 2~3분 정도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살짝 빠지면 나오는 초밥, 우동 전문의 '오멘'에도 또 가고 싶어요. 이 다음날인 4월 25일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떠나기 전에 빌린 자전거를 타고 교토 시내를 돌아다니며 골목들을 구경하다 철학의 길 쪽에도 다시 들렀답니다. 자전거로 산책로를 지나는-잠시만 자전거로 달리고 거의 내려서 걸었지만-만행(?)을 저질렀지요. 철.. 더보기
일본의 불안, 언론 웹사이트 첫 화면에 비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어제 렌즈에 비친 세상이라는 카테고리를 '급'맡게 된 후 아직 어떤 사진들을 소개해 드릴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본 글을 올립니다. 다음 번에는 보다 현장성 있는 사진들로 보여드리도록 할 터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일본 언론들의 웹사이트를 보다 보니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우리만큼은 아니겠지만 일본 언론들이 참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첫 화면은 물론이고, 국제뉴스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연평도 포격 관련 소식으로 뒤덮여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사히와 요미우리신문 두 곳의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점을 느낀 뒤에 NHK방송, 47뉴스 등의 사이트를 살펴봤는데 정도 차이만 있지 어느 사이트에서나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 더보기
아웅산 수치 여사는 연금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했을까 아웅산 수치 여사는 연금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했을까 ㆍ버마 사정 알기 위해 하루 5~6시간 라디오 청취 ㆍ손자 만날 때 위해 해리 포터 읽기도 버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는 가택 연금 기간 동안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그동안의 언론 보도와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수치 여사의 가택 연금 기간 하루 일과와 방문객, 집안일과 취미 등 3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수치 여사의 일과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1시간 정도 명상을 하면서 시작됐다. 명상을 한 후에는 영국 BBC방송과 노르웨이의 ‘버마민주의 소리’ 등 버마어로 방송되는 라디오를 들었다. 수치여사는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기 위해 라디오를 듣는 데 보낸 시간은 매일 5~6시간 .. 더보기
아이티 대선, 지진·콜레라 속 강행 지도 출처는 위키피디아입니다. 아이티 대선, 지진·콜레라 속 강행 ㆍ“통치력 없는 현 대통령 내쫓기 우선” 아이티에서 오는 28일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 함께 실시된다. 지진 피해와 콜레라 확산으로 국민 상당수가 생존조차 위협받는 상황에서 선거연기론이 대두됐지만 예정대로 치러진다. 26일 DPA통신에 따르면 25일 현지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이티 야권의 대표 인사인 진보국민민주당(RDPN)의 미를란드 마니가 후보(70·여)가 36%의 지지율로 집권 통합당(INITE)의 주드 셀레스틴 후보(20.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아이티 대선에는 19명의 후보가 난립해 있지만 마니가와 셀레스틴 외에 나머지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은 1~10%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은 후보 개개인은 물.. 더보기
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세계]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ㆍ7년 만에 가택연금 풀리면서 군부와 새로운 관계 가능성 시사 “용기를 잃지 맙시다. 국민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평화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운데)가 11월15일 버마 양곤 민족민주동맹(NLD) 당사를 떠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가택연금 기한이 만료된 10월 13일 7년 만에 버마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버마 안팎에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치 여사가 군부와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비타협적으로 민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