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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푸르서 중국제 탄환 발견” 유엔 보고서 발표 중국이 저지 시도 력 : 2010-10-21 21:48:56ㅣ수정 : 2010-10-21 21:48:56 중국이 수단 다르푸르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을 공격한 반군이 중국제 탄약을 사용했다는 내용의보고서 발표를 막으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수단 제재위원회는 20일 전문가위원회가 작성한, 다르푸르 지역에서 중국산 탄약이 사용됐다는 내용의 보고서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서에는 다르푸르 내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 평화유지군이 공격을 당한 장소들에서 12종류의 중국제 탄약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외교관들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안보리에서 공개되자 중국 대표단이 발끈하고 나섰다. 한 외교관은 “중국 대표단이 ‘만약 보고서에 써 있는 말이 바뀌지 않으면 안보리에서 전문가위원회의 임기 연.. 더보기
2010.10.21. 국제뉴스 간단소개 며칠 빼먹었습니다. 죄송.-_- 오늘은 굵직한 소식은 별로 없네요. - 미국 사우디에 600억 달러 군사장비 판매를 확인. 가장 이익이 많은 무기 수출이 될 것 -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둔군, 원주민 고문·학대 비디오 공개 - 중국, 유엔의 수단 다르푸르 사태 보고서 발표 방해? - 하마스 팔레스타인들 원하면 평화협상 응하겠다 하마스 카레드 메사알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뜻이라면 하마스도 평화협상에 응하겠다,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밝힘 지미 카터를 포함한 비공식적인 채널로 워싱턴과 대화했다는 내용도. 앞으로 하마스가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 오바마 2011년 파키스탄 방문 오바마는 백악관 방문한 파키스탄 외교부장관 등과 회담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내년 파키스탄 방문할 것이.. 더보기
일본 내 조선학교 10곳 ‘고교 무상화’ 대상될 듯 일본 내 조선학교 10곳 ‘고교 무상화’ 대상될 듯 도쿄 | 조홍민 특파원 dury129@kyunghyang.com 댓글 0 ㅣ 0 ㅣ 0 입력 : 2010-10-20 22:01:13ㅣ수정 : 2010-10-20 22:01:15 ㆍ“수업내용 대신 교과 등 외형항목으로 판단” 일본 내 조선학교가 조만간 ‘고교 학비 무상화’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집권 민주당은 20일 논란이 됐던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 지원(경향신문 10월20일자 14면 보도)과 관련, ‘수업 내용을 문제 삼지 않고, 수업시간과 교원수 등 외형적인 항목으로 판단한다’는 문부과학성 전문가 검토위원회의 방침을 인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문부과학성·내각부문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부과학성은 조만간 .. 더보기
터키 학교 내 히잡 착용 두고 논란 터키에서 학교 내 히잡 착용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008년 여당의 히잡 착용을 허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제동을 건 후 2년 만에 다시 여당이 히잡 착용 금지 법안을 폐지하려고 나선 탓이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터키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은 지난 20일 대학 내에서 히잡을 쓰는 것을 금지한 현행 법안을 폐지하는 데 실패했다. 세속주의 야당의 강한 반대 때문이었다. 세속주의 법과 무슬림 인구가 공존하는 터키에서 히잡 등 이슬람 여성들의 신체를 가리는 쓰개의 착용 금지 여부는 항상 논란을 일으리는 문제다. 현재 터키 여성들은 히잡을 착용할 자유가 있지만 학생들과 교사, 공무원들은 히잡을 착용할 수 없다. 지난달 실시된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터키 .. 더보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래퍼 입력 : 2010-10-21 09:49:04ㅣ수정 : 2010-10-21 09:49:04 모다파르 아싸르(23)의 랩 공연은 하마스 경찰의 단속 때문에 시작한 지 30분 만에 끝나버렸다. 경찰은 아싸르의 비디오 카메라를 몰수해 체제전복적인 사진들을 지운 채 돌려줬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열린 첫 랩공연을 보기 위해 45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지만 3시간 예정이었던 공연은 이렇게 끝나버렸다. 아싸르는 매우 실망했지만 놀라지는 않았다. 그는 그의 랩을 이슬람에서 금지한 것이라고 말하는 하마스 당국으로부터 공연 허가를 받으려고 그날 새벽까지 애를 썼다. 아싸르는 “그들은 내 말은 전혀 양해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자에서는 보기 드문 빡빡 깎은 머리와 다듬은 수염도 그가 허가를 받는데 불리하게 작용했.. 더보기
中 ‘유령 신도시’ 10곳 넘는다 입력 : 2010-10-20 22:00:37ㅣ수정 : 2010-10-20 22:00:41 ㆍ투기 붐에 ‘묻지마 건설’ ㆍ집값 폭등해 주민 외면 ㆍ텅빈 건물 수년간 방치 곧게 뻗은 도로와 현대식 빌딩들, 잘 정돈돼 있는주택단지. 신도시답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신도시 캉바시에는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이 계획도시에 거주할 사람들이다. 1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캉바시가 수만채의 주택과 수십채의 사무용 건물이 완공된 상태이고, 시 정부가 이사 온 지도 4년이 지났지만 주민이 거의 살지 않아 ‘유령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최대 도시인 오르도스로부터 약 24㎞ 떨어져 있는 이 신도시는 애초 31㎢ 규모에 .. 더보기
백낙청 “천안함 진실 규명과 남북문제 이원적 접근을”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댓글 0 ㅣ 3 ㅣ 1 입력 : 2010-10-19 22:00:06ㅣ수정 : 2010-10-19 22:00:07 ㆍ한반도평화포럼 창립 1주년 백낙청 이사장 특별 인터뷰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72)는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에서만은 실용주의로 나갈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며 “지금은 그 기대가 완전히 어긋났다”고 밝혔다. 남북관계의 갈 길에 대해 백 교수는 “해법은 6·15공동선언에 담겨 있다”며 “항구적인 분단 상태에 머물면서 교류협력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 통일하는 것도 아닌 국가연합이라는 중간단계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재통합하고, 거기에 걸맞은 내부 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경향신문 회의실에서 인터뷰.. 더보기
“돈이 아니라 인권과 학습권의 문제죠” 도쿄 | 조홍민 특파원 댓글 0 ㅣ 0 ㅣ 0 입력 : 2010-10-19 21:44:51ㅣ수정 : 2010-10-19 21:44:52 ㆍ반대 운동 전개 소노베 학술교육교류협회 사무국장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닙니다. 인권이 걸린 문제입니다.” 지난 13일 도쿄 참의원회관 1층 회의실에서는 ‘고교 실질 무상화에 있어 조선고교 취급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월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무상화 제외’움직임이 나온 이후 벌써 6번째 모임이다. 이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일본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 제외는 학습권과 인권의 침해이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자체가 조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상화 제외 반대 운동을 벌여온 소노.. 더보기
8개월째 공전하는 학비지원 …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르포 글·사진 도쿄 | 조홍민 특파원 dury129@kyunghyang.com 댓글 0 ㅣ 0 ㅣ 0 입력 : 2010-10-19 21:43:54ㅣ수정 : 2010-10-19 21:43:54 ㆍ“조선학교 지원은 김정일 지원하는 것” - “일본에 세금내니 무상교육은 당연” 일본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고교 수업료 실질 무상화’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배움의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공립은 학비 전액(연간 7만~8만엔), 사립은 연간 12만엔(저소득층 가구 24만엔)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민주당 총선 핵심공약 불구 공안위장 “주체사상 세뇌” 그러나 모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공약과 달리 조선학교는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2월 당시 나카이 히.. 더보기
전쟁보다 ‘난개발’이 고대 유적 파괴 주범 입력 : 2010-10-19 21:51:55ㅣ수정 : 2010-10-20 01:08:51 ㆍ저개발 국가 도시화로 전 세계 200곳이 신음 팔레스타인 내 7세기 이슬람 우마이야왕조의 히샴 궁전 유적(위). 터키 내 9세기 아르메니아왕국 수도 아니의 교회 유적(가운데). 황폐화된 이라크 내 고대 수메르문명의 우르 유적(아래). 메소포타미아를 제패했던 고대 아시리아제국의 수도 니네베, 이슬람 최초의 왕조였던 우마이야왕조의 화려했던 히샴 궁전.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국가들이 남긴 문화유적들이 난개발과 관리 소홀로 파괴되고 있다. 이라크의 경우 2003년 이후 전개된 전쟁 및 내란보다도 도시화에 따른 개발이 더 큰 문화유산 위협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세계문화유산재단(GHF)은 18일 펴낸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