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기사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식, 마약 중독을 예방할 순 없을까? 미국 연구진 실마리 발견 술의 유혹에 약한 사람들, 음식 욕심을 참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자제력이 약하다는 말을 흔히들 하지요. 하지만 이건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의 특성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곧 치료가 가능해질 문제일 수도 있고요.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좋아하는 음식이나 술을 보면 뇌 내의 특정 부분에서 엔케펠린이라고 불리는 진통작용을 하는 물질이 급증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지지통신은 엔케펠린은 마약의 일종인 아편과 비슷한 물질로 이 물질이 음식을 빠르게, 그리고 많이 먹게하는 것과 연관이 되어있다고 21일 보도했습니다. 쥐 실험에서 엔케펠린이 늘어난 경우 쥐는 좋아하는 쵸코 과자를 빠르게, 많이 먹는 행동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 뇌내 특정부분은 신선조체라 불리는 부분으로 비만이고 .. 더보기 맥주잔에 따라 맥주 마시는 속도가 달라진다고? 곡선이 들어간 형태의 잔으로 마실 때 직선 형태의 잔으로 마실 때보다 맥주를 더 빨리 마시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이 159명의 여성과 남성을 대상으로 음료수와 맥주를 곡선 형태 잔과 직선 형태 잔으로 마시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측정해 봤다고 합니다.술이 아닌 그냥 음료수 반 파인트를 마실 때는 어떤 형태의 잔이든 시간 차이가 없었고, 약 7분가량이 걸려다고 하네요. 파인트는 사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0.568리터 정도라니까 맥주 500 잔보다 조금 더 큰 잔을 생각하면 되겠네요.그런데 맥주를 마시게 했더니 직선 형태 잔으로 마실 때는 11분 정도가 걸렸는데 곡선 형태 잔으로 마실 때는 7분 정도밖에 안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연구진은 이렇게 잔의 모양에 따.. 더보기 에펠탑이 프라도미술관, 콜로세움을 합친 것보다 가치있다고? 프랑스 파리의 명소 에펠탑의 경제 가치가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약 3430억파운드(약 616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주체는 이탈리아 몬자-브리안자 상공회의소인데 한해에 8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이니 금액이 좀 크다 싶긴 해도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와도 그리 이상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텔레그래프 기사를 보다보니 좀 이상한 게 에펠탑의 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상위권에 오른 다른 유럽 명물들의 가치를 다 합한 것보다 높은 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 에펠탑/프랑스 파리/3430억파운드(약 616조원)2. 콜로세움/이탈리아 로마/720억파운드(약 129조원)3.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스페인 바르셀로나/710억파운드(약 127조원)4. 두오모 성당/이탈리아 밀라노/65.. 더보기 월요병은 없다? 직장인들 "월화수목 다 싫어!" 오늘 아침 영국 BBC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눈에 확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Scientists dispel 'Miserable Monday' myth http://www.bbc.co.uk/news/health-19316104 이런 제목의 기사인데요, 월요병이라는 건 신화에 불과하다는 내용인 것 같아서 클릭을 해봤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미국 스토니브룩대학 연구진이 갤럽을 통해 34만명의 요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조사한 결과 흔히 우리가 말하는 월요병 즉, 월요일이 오는 게 두렵다라거나 월요일이 더 싫다라는 말은 실제 우리가 느끼는 것과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는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되었고요. 연구진은 이번 조사에 응답한 이들이 금.. 더보기 [착한시민 프로젝트]체험 참가해보니… [착한시민 프로젝트]체험 참가해보니… ㆍ“출퇴근길 책·음악…대중교통 매력 느껴” ㆍ“보행자 소외 받는 교통환경 개선해야” 경향신문 ‘착한시민프로젝트’ 참가자들과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협동사무처장(오른쪽)이 지난달 13일 서울 성산동 녹색교통운동 사무실에서 자전거를 중심으로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정·양문영·황상민씨와 김기범 기자. |김기남 기자 △ 양문영(38·회사원)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달 동안 체험하면서 충분히 대중교통만으로 다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원의 집과 과천의 사무실, 일 때문에 자주 다니는 광화문과 강남 모두 대중교통이 잘돼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지 않던 것을 보게 되고, 무심코 보았던 것을 뒤집어 생.. 더보기 [착한시민 프로젝트](4) 대중교통 이용 ‘탄소발자국 줄이기’ 결산 [착한시민 프로젝트](4) 대중교통 이용 ‘탄소발자국 줄이기’ 결산 ㆍ이산화탄소 줄이고, 기름값 아끼고 ‘의미있는 불편함’ ‘건강과 환경을 위한 대중교통 출퇴근’과 ‘좀 더 편안한 자가용 출퇴근’.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장단점이 있지만, 올겨울 같은 추위에는 운전대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달 동안 유혹을 뿌리치고 대중교통만으로 출퇴근을 했던 ‘착한시민프로젝트’ 참가자들은 “할 만했다” “대중교통에 이렇게 장점이 많은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자가용보다는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한 불편”이라는 것이다. 경향신문 온·오프라인 통합기획 ‘착한시민프로젝트’ 네 번째는 승용차 이용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주제로 1월 한 달 .. 더보기 태양·물·이산화탄소로 ‘태양전지’ 만든다 태양·물·이산화탄소로 ‘태양전지’ 만든다 ㆍ식물의 광합성 원리 모방 신개념 에너지원 첫 개발 식물의 광합성 원리와 유사한 태양전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새 태양전지는 식물과 마찬가지로 태양,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에너지원을 만든 뒤 산소를 배출한다. 영국의 BBC는 24일 미국과 스위스 과학자들이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모방한 새로운 개념의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원통형의 이 태양전지는 온도가 낮아지면 주변에서 산소를 흡착하는 성질을 가진 ‘세리아(산화금속)’를 안쪽면에 덧댄 구조로 이뤄졌다. 빛 투과율이 높은 석영판을 통해 태양광선이 통 안으로 들어오면 세리아가 태양에너지를 농축시킨다. 이어 이산화탄소와 물이 들어오면 온도가 낮아지면서 세리아가 물.. 더보기 성탄절 관광객은 베들레헴이 모으고 관광수입은 예루살렘이 챙겨 성탄절 관광객은 베들레헴이 모으고 관광수입은 예루살렘이 챙겨 ㆍ예수탄생교회·라헬무덤 구경 뒤 예루살렘으로 가서 돈쓰는 구조 “1년에 150만명이 방문하지만 돈을 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예수 탄생지인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에서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브라힘의 불만이다. 손님은 베들레헴이 끌어들이지만 돈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벌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 탄생지인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 외곽의 예수탄생 교회에서 23일 성탄절 장식전등이 빛나고 있다. 베들레헴 | AP연합뉴스 24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올해 베들레헴을 찾는 관광객은 14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이스라엘을 찾는 관광객 350만명.. 더보기 아이티 “유엔군 철수” 폭력시위 아이티 “유엔군 철수” 폭력시위 ㆍ“콜레라균 가져와”… 유엔군 발포로 2명 숨져 자연재해와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아이티의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15일 아이티 제2의 도시 카프아이시앵 등지에서 유엔평화유지군을 규탄하는 폭력시위 도중 유엔군의 총격으로 아이티인 남성 2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카프아이시앵 외곽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기지 앞에서 20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또다른 남성은 거리 시위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유엔평화유지군 측은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해당 군인은 자기방어 차원에서 (총탄을) 발포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시위대는 도로를 차단한 채 경찰서에 불을 지르고 유엔평화유지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격한 시위를 벌여 카프아이시앵 도시 전체가 마비.. 더보기 백낙청 “천안함 진실 규명과 남북문제 이원적 접근을”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댓글 0 ㅣ 3 ㅣ 1 입력 : 2010-10-19 22:00:06ㅣ수정 : 2010-10-19 22:00:07 ㆍ한반도평화포럼 창립 1주년 백낙청 이사장 특별 인터뷰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72)는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에서만은 실용주의로 나갈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며 “지금은 그 기대가 완전히 어긋났다”고 밝혔다. 남북관계의 갈 길에 대해 백 교수는 “해법은 6·15공동선언에 담겨 있다”며 “항구적인 분단 상태에 머물면서 교류협력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 통일하는 것도 아닌 국가연합이라는 중간단계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재통합하고, 거기에 걸맞은 내부 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경향신문 회의실에서 인터뷰..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