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규모 6.3 강진… 비상사태 선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이날 낮 12시51분쯤(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적어도 65명이 지진으로 사망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붕괴한 건물 안에 고립된 시민이 상당수에 달해 피해가 늘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지진으로 시내 곳곳에서 전화가 끊어졌고, 도시 전체의 80% 정도에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지만 시민들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태평양판과 호주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약 1만4000건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20개 정도는 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이날 낮 12시51분쯤(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적어도 65명이 지진으로 사망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지만 시민들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태평양판과 호주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약 1만4000건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20개 정도는 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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