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화 가속… 전세계 기상이변 몸살
- 김기범·목정민 기자
댓글 0
- ㅣ
- 0
- ㅣ
- 0
입력 : 2010-08-24 22:15:58ㅣ수정 : 2010-08-24 22:15:58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의 올해 여름(6월1일~8월19일) 기온은 평년에 비해 최고 6도 이상 높았고,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기온은 최근 10년 평균보다 1.1도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090년 우리나라는 5월8일부터 10월10일까지 여름이 이어지고, 12월26일에나 겨울이 시작되는 기후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곳곳에서도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7월 말 낮 최고기온이 1주일 이상 연속으로 35~38도 기록하면서 13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올 여름 중국, 파키스탄, 인도 등에선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를 지적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의 에너지양이 늘어나면서 폭염과 폭우 같은 기상 이변이 발생할 빈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국립기상연구소가 최근 40년 동안의 기온과 강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강수량 50㎜ 이상의 폭우와 낮 최고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 발생 빈도는 나란히 증가했다.
관련기사
한국·유럽·북미 ‘살인더위’ 북한·파키스탄·중국 ‘대홍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42151575&code=940701
한국·유럽·북미 ‘살인더위’ 북한·파키스탄·중국 ‘대홍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42151575&code=940701
‘뜨거워지는 지구’… 홍수·가뭄·폭염·한파는 한 뿌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42149295&code=940701
“한반도 기후, 아열대로 바뀌는 중”
“향후 100년 기후변화 과거보다 3배 빨라져”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42146575&code=940701
바다 온도 1도 상승에 핵폭탄 2800만개 에너지 필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42147555&code=940701
식탁까지 밀려온 기후변화… 가뭄·홍수에 밀·쌀값 급등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mode=view&code=940701&artid=201008242150205
'사회부 기사 2010.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든파이브’ 영세상인 상가는 ‘썰렁’ 대형마트는 ‘북적’ (0) | 2010.08.05 |
---|---|
정부기관 트위터 이벤트 ‘빗나간 소통’ (0) | 2010.08.02 |
“말은 안 통해도 서로 보듬다 보니 친구” (0) | 2010.07.30 |
포털 ‘네이트’ 회원 탈퇴소동 왜? (0) | 2010.07.28 |
예술인들 “문예위에 통장 사본 못내겠다” (0) | 201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