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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사 2010.8.~

中 ‘유령 신도시’ 10곳 넘는다 입력 : 2010-10-20 22:00:37ㅣ수정 : 2010-10-20 22:00:41 ㆍ투기 붐에 ‘묻지마 건설’ ㆍ집값 폭등해 주민 외면 ㆍ텅빈 건물 수년간 방치 곧게 뻗은 도로와 현대식 빌딩들, 잘 정돈돼 있는주택단지. 신도시답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신도시 캉바시에는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이 계획도시에 거주할 사람들이다. 1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캉바시가 수만채의 주택과 수십채의 사무용 건물이 완공된 상태이고, 시 정부가 이사 온 지도 4년이 지났지만 주민이 거의 살지 않아 ‘유령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최대 도시인 오르도스로부터 약 24㎞ 떨어져 있는 이 신도시는 애초 31㎢ 규모에 .. 더보기
전쟁보다 ‘난개발’이 고대 유적 파괴 주범 입력 : 2010-10-19 21:51:55ㅣ수정 : 2010-10-20 01:08:51 ㆍ저개발 국가 도시화로 전 세계 200곳이 신음 팔레스타인 내 7세기 이슬람 우마이야왕조의 히샴 궁전 유적(위). 터키 내 9세기 아르메니아왕국 수도 아니의 교회 유적(가운데). 황폐화된 이라크 내 고대 수메르문명의 우르 유적(아래). 메소포타미아를 제패했던 고대 아시리아제국의 수도 니네베, 이슬람 최초의 왕조였던 우마이야왕조의 화려했던 히샴 궁전.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국가들이 남긴 문화유적들이 난개발과 관리 소홀로 파괴되고 있다. 이라크의 경우 2003년 이후 전개된 전쟁 및 내란보다도 도시화에 따른 개발이 더 큰 문화유산 위협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세계문화유산재단(GHF)은 18일 펴낸 보.. 더보기
주먹다짐… 식인 농담… 공포와 싸운 69일 입력 : 2010-10-15 21:45:00ㅣ수정 : 2010-10-15 21:45:00 ㆍ칠레 광부들이 전한 ‘악몽’ ㆍ“구조 전까지 절망 상태 분열·갈등…구조 포기도” “우리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다퉜고,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다.” 622m 깊이 지하에 69일 동안 갇혔던 칠레 광부들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 떨고 의견 불일치로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났다.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33명의 광부 가운데 28번째로 구조된 리카르도 비야로엘은 구조의 손길이 닿기 전인 17일 동안의 생활에 대해 “우리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소모되고 있었다”면서 “다들 살이 무척 많이 빠졌으며 굶어 죽는 것을 기다리던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이후 .. 더보기
고대 문명 발상지 ‘비옥한 초승달’ 황무지화 입력 : 2010-10-14 21:45:29ㅣ수정 : 2010-10-14 21:45:30 ㆍ밀·보리 농사 시작… 가뭄에 지하수 말라 주민 이탈 고대문명의 발상지이자 밀과 보리농사가 시작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심장부가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 점차 고온건조하게 변하는 기후 탓도 있지만 시리아 정부의 무능과 지하수 남용 등 인재(人災)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프라테스강 유역에서 4년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하수가 고갈되면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중심인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심각한 기근을 견디다 못해 인근 도시로 떠나고 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동쪽으로 페르시아만의 평야로부터 이란 고원,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을 거쳐 이집트 나일강 유역 평야까지 이르는 .. 더보기
33번째 마지막 광부 “70일 사투 보람” 입력 : 2010-10-14 21:44:14ㅣ수정 : 2010-10-14 21:44:14 ㆍ구조비용은 222억원 이상 ㆍ광부 7명은 특별치료 필요 13일 오후 9시55분 칠레 북부 코피아포 인근 산호세 광산 매몰현장 안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루이스 우르수아(54)가 캡슐 밖으로 걸어나오는 순간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전날 밤 11시20분(현지시간)쯤 구조대원을 실은 캡슐 ‘불사조’가 지하로 내려가면서 시작된 약 23시간 동안의 구조 드라마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우르수아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에게 “전 세계가 기다린 일을 우리가 해냈다”며 “우리가 열심히 싸운 70일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3일 0시11분쯤 첫 구조 대상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가 약 1시간 만에 지상에 도착한 .. 더보기
2010년 10월 15일 국제뉴스 간단 소개 치, 칠레 소식은 오늘도 굴러갑니다. 쿨럭. - 일본 ‘해양대장’ 만든다 근해의 해양정보를 일원화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해양대장’을 내년 중 작성할 계획 - 일본 국민 92% “신문은 필요하다” - 민주콩고 정부군도 마찬가지, 반군 집단 성폭행 지역에서 똑같은 짓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따르면 지난 7~8월 반군이 200여명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지역에서 콩고 정부군도 성폭행, 살인, 약탈 자행 유엔은 또 성폭력 자행한 르완다 등에 대해 국제적 제재도 요청 -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 확산, 고등학생들도 참가 + 종합 고딩들도 경찰과 충돌, 한 고교생은 시위진압용 고무탄을 얼굴에 맞아 부상, 10명 체포. 전국 4300개 고교 가운데 700개교는 교문봉쇄 파리 대학들도 16일 전국적인 시위 참.. 더보기
칠레 광부 33인 48시간마다 우유 반컵·비스킷 반조각 연명 입력 : 2010-10-13 22:16:57ㅣ수정 : 2010-10-14 00:28:42 ㆍ사고 17일째 지하 생존 탐지, 금속캡슐로 물·음식 등 공급 ㆍ가족과 통화하며 견뎌내 칠레 산호세 광산 매몰자 33명에게 ‘희망의 빛’이 찾아온 것은 사고 17일째였던 8월22일이었다. 구조대가 8번째로 내려보낸 탐지장치에 ‘33명 모두 피난처에 무사히 있다’는 쪽지가 비닐봉투에 담겨 올라온 것이다. 탐지작업이 7차례 수포로 돌아가면서 칠레 정부조차 ‘생존자발견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비관적인 발표를 한 가운데 날아온 낭보였다. 고온 다습한 공기밖에 없는 622m 지하에 갇혀 있던 매몰자들이 17일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침착하고 조직적인 대응 덕분이다. 50㎡ 넓이의 대피소 안에서 이들은 광부 경력이 수십년에 .. 더보기
2010년 10월 14일 국제뉴스 간단소개 오늘까지는 칠레 광부 구조 기사 속보가 주요 기사로 다뤄질 것 같습니다. 아까 10시쯤에는 마지막인 33명째 광부가 지상으로 올라왔지요. 제가 어제 발제했던 오바마 정부의 비도덕적인 첫 핵실험과 국제사회의 비난은 워싱턴 특파원 선배가 어제 국제면 주요 기사로 쓰시고, 오늘은 기자칼럼 형식으로도 발제가 되었네요.^^ 주요 기사로 발제한 내용은 내일자 경향신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 이달말 베트남에서 중·일 정상회담 - 아세안 확대국방장관 회의 종료...미·중 상호불신 여전한 가운데 안보 문제 봉합 - 내일(15일) 중공당 제17차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7기 5중전회) 개막 - 모든 거주민 권리 동등하다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계 학업포기율이 유대인의 2배 시민권 논란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는 .. 더보기
2010년 10월 13일 국제뉴스 간단 소개 오늘의 톱뉴스는 뭐니뭐니 해도 칠레 광부들 구조작업 개시지요. 애초 예상보다 구조작업이 빨라져서 다행이네요. - 중국 전 공산당간부 23인 표현의 자유 확대 요구 선언 - 오바마 연근해 시추 6개월 유예 해제 미래자원 보호 및 안전성·환경시비로 부시도 못했던 연안시추 결국 시행 - 오바마 정부 첫 핵실험, 국제사회 비난 일 듯/아사히 오바마 미 행정부 2006년 8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9월 중순 미임계핵실험. 미임계 핵실험은 핵실험연쇄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만큼의 플루토늄을 기폭제로 충격을 줘 플루토늄의 성능 저하 정도를 점검하는 실험, 보관 중인 핵병기의 안전성과 실제 사용할 때의 제대로 파괴력이 나올지 점검하는 것이 목적 미에너지성 국가핵안전보장국(NNSA) 발표에 따르면 실험 이름은 바커스로 .. 더보기
국제뉴스 간단 브리핑 10.10.11. - 아프간 카르자이 전쟁종식 위해 탈레반과 비공식대화 하고 있다 - 스웨덴에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반이슬람 극우정당 다수당 차지 10일 비엔나에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선거기간 내내 반이슬람정서를 자극한 ‘반 이민자 정당’이 유효투표의 27%로 28석을 얻어 다수당을 차지. - 브라질에 이어 인도도 “환시장 개입”입장 표명 - 중동국가(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국민들이 인터넷에 가장 열심...TNS가 46개국의 5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라이프를 조사한 결과 - 영국의 흑인 수감자 비율이 인구 대비 미국 흑인 수감자보다 7배 높아, 미국은 4배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동성애자 행진에 반 동성애자 개입하면서 폭력사태로 -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류샤오보에 평화상 시상하지 말았어야” - 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