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가 투표를 마치고 오고 있다는 소식에 주민들과 외신 기자들이 마을의 중심인 삼거리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때 문득 생각을 해보니 길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어봤자 수치 여사 그림자도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써서 투표소에 미리 가서 기다리자는 생각을 했고, 이 생각은 적중을 했지요. 수치 여사 일행이 투표소인 학교에 들어오자 경호원들이 교문을 닫아버리더군요. ㅎㅎ수치 여사와 당직자, 경호원들이 투표소인 나이신꽁의 학교에..
버마 총선 보궐선거 투표 당일이었던 지난 4월 1일 수치 여사가 자신의 선거구인 코무 나이신꽁 마을의 한 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선거 관련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경호원들이 막는 통에 겨우 찍은 사진이지요.이렇게 후보자가 자신이 투표하는 장소도 아닌 곳을 방문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날 수치 여사는 코무 지역의 투표소를 차례로 찾아다녔고, 가는 곳마다 주민들은 "아메 수(어머니 수)"를 연호하며 그를 반겼습니다. 외신 기..
30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기자회견을 연 자택 모습수치 여사가 선거운동 때문에 무리를 하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 다행히 이날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차분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연설을 했고,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도 주저없이 매끄럽게 답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기자들이 앞으로 몰리는 바람에 열을 받은 뒤쪽 방송카메라 기자들이 "싯 다운!"을 외치자 "나한테 하는 소리냐"며 좌중을 웃게 만들..
30일 아웅산 수치 여사는 버마 옛 수도 랭군 대학로 옆 자택에서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009년 5월 초 한 미국인이 가택연금 상태였던 수치 여사를 만나려고 자택 옆에 있는 인냐 호수를 헤엄쳐 건너오는 바람에 수치 여사의 연금 기간이 길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버마가 변하고 있긴 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아래 사진은 수치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려고 기자들이 앞쪽으로 몰..
지난 4월 1일 실시된 버마 총선 보궐선거 취재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사진 위주로 올려야겠네요.3월28일 낮에 찾아간 버마 최대 야당 민족민주동맹(NLD) 당사입니다. 외신에서 묘사되었던 것처럼 2층짜리 조그만 건물이었습니다. 1층은 모든 이들에게 개방하고 있었고, 민족민주동맹 티셔츠나 모자, CD 등을 팔고 있더군요. 주로 아웅산 수치 여사나 수치 여사의 아버지이자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물건들이 많았습니다.관광객들이나 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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