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갈 때마다 우메다, 니시우메다, 히가시우메다 등 각기 다른 전철역이 연결된 우메다 지역 지하상가에 갈 때마다 어느 입구로 나가야 할지를 헷갈려서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뭐, 저야 삼성역과 연결된 코엑스를 수십 번을 가도 길을 헤매는 준(準) 길치이니 할 말은 없지만요. 일본에도 저 같은 길치들이 많은가 봅니다. 우메다 지하상가에서 길을 찾는 걸 도와주는 사이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기사 중 일부 내용을 소개해 드릴게요.
매일 200만명 이상이 다니는 '거대미로' 같은 오사카 북쪽의 지하상가. 휴대전화로 목적지로 가는 길을 무료로 검색하는 '우메지하내비'가 8월 등장 이래 큰 인기다. 접속 수는 예상의 10배. 그 정도로 헤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 것 같다.
오사카, 우메다, 니시우메다, 히가시우메다...... 북쪽 지하상가에는 JR, 한큐, 한신, 오사카시영지하철의 7개 역이 연결돼 있다. 특히 헤매기 쉬운 것이 갈아타는 길이다.
휴대전화 사이트인 우메지하내비에 접속하면 역이름을 고르는 것만으로 바로 가는 길이 표시된다. 한큐우메다역 앞의 대형비전 빅맨 등 만남장소나 화장실, 코인로커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경우는 각 계단에 연결돼 있는 번호나 약 200개소에 게시돼 있는 세 자리 수의 '여기 어디 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서비스가 시작한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의 열람 수는 6만4420건. 시작 직후 1개월은 6000 정도라고 예상한 것을 크게 넘어섰다. 컴퓨터로는 12만5734건이었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를 위해 턱이 없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래는 아사히신문 기사 링크입니다.
巨大迷路の大阪うめちか、待望の携帯ナビ ルート検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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