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에 속한 산들을 취재하면서 앞으로 이 산의 모습들을 비루한 사진으로나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첫번째는 지리산과 덕유산의 모습인데요, 지난 3일부터 4일 1박 2일 동안 녹색연합과 산림청이 만든 생태지도 취재차 찾았던 당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관련기사는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생태지도 완성해보니 “지리산은 희귀 구상나무 낙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92208455&code=940701
안동의 남부지방산림청 항공관리소에서 헬기를 타고 출발하기 직전 모습입니다. 생전 처음 타본 헬기는...무섭다기보다는 지루하더군요.^^;
이날 기자들과 녹색연합, 산림청 관계자들을 실어나른 러시아제 카모프 헬기입니다. 아래는 덕유산에 착륙한 모습이네요.
가문비나무네요.
흔히 크리스마스트리로 쓰이는 구상나무입니다. 백두대간과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학명에도 코리아가 들어가 있는 한국 특산종입니다. 학명은 Abies koreana에요.
낙동강은 하늘 위 어디에서 보나 녹조가 가득 낀 모습이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인한 폐해는 대체 어디까지 미치는 걸까요.
상주 근처 상공에서 지도 어플로 위치 확인을 해보았습니다.잘 몰랐는데 헬기가 무지 빠르더군요. 안동에서 출발해 조금 지나니 상주였네요.
산청에서 지리산으로 날아오르기 전의 모습이네요.
광활한 지리산. 끝도 없이 펄쳐진 녹색의 숲과 산의 모습입니다.
헬기는 다닥다닥 붙어앉아야 할 만큼 좁았습니다. 자리도 불편하고, 안전벨트 따윈 아예 없었고요. 바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멍이 잠시 탑승객들의 흥미를 끌 뿐이었습니다.
지리산을 촬영하는 ytn 기자의 모습입니다. ㄷㄷㄷ
헬기 날개가 포착된, 사실은 아무 생각없이 찍다가 잡힌 모습이네요.
헬기 내부 모습.
산청에서 서울로 출발하기 직전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입니다. 18인승이긴 한데 18명이 다 타면 숨도 제대로 못 쉴 것 같았네요.
서울에 돌아와서야 헬기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눈 한번 깜빡하면 한강 다리 하나가 휙 하고 지나가더군요.
구리 야구장이네요.
잠실 근처 한강시민공원 선착장에 내리기 직전입니다. 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전거 통행을 통제하고 있네요. 저희 때문에 통행을 제한당한 분들께 늦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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