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에는 들어가지 못한 지역별 말매미 소리 관측 현황에 대한 표입니다. 기사에는 아래와 같이 언급되었지요.
말매미의 밀도가 지방 도시나 농촌에 비해 서울에서 더 높아지는 것은 열섬 현상 등으로 풀이된다. 도심지역의 온도가 지방보다 더 높아 말매미가 서식하기 더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말매미는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수도권에 출현하기 시작했으나 남부지방에서는 7월 초가 되어도 말매미 울음소리가 확인되지 않았다. 6월 말쯤부터 수도권 특히 강남·송파 지역에서는 말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매미 역시 7월 둘째주부터 서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셋째주에는 수도권에서, 넷째주가 되어서야 전국으로 확대됐다.
“찌르르르르르~” 더 시끄럽고 밤낮도 없고… 매미도 강남 스타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302210385&code=940701
'맴~맴~맴~' 정겨운 소리를 내며 우는 참매미 사진들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님께서 제공해주신 것들이에요.
바로 아래 사진은 매미 소음의 주범격인 말매미의 유충이 살고 있는 구멍입니다. 질리게 울어대는 탓에 미움을 받지만 3년에서 7년까지 땅 속에서 살다가 고작 한달 가량 지상에 나와서 살다가 세상을 뜬다는 걸 생각하면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고 하지요.
아래부터는 말매미들이 잔뜩 나무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에도 언급되지만 나무 한 그루에 200마리씩 살기도 한다네요.
아래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매미 허물을 채집하는 모습입니다. 더위가 절정이었던 지난해 8월 초 매미 밀도 전수조사를 위해 애썼을 연구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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