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집시의 천국’ 스페인… 강제추방 대신 국민으로 포용 입력 : 2010-10-03 21:57:25ㅣ수정 : 2010-10-03 21:57:26 ㆍ프랑스·이탈리아와 달리 75년부터 시민권 부여 ㆍ주택 등 보조 정착 도와 빈부차·인종차별은 숙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교외에 거주하고 있는 집시 안토니오 모레노는 대부분 극빈층인 다른 유럽 국가의 동족들과 달리 4개의 침실과 수영장이 있는 집에서 여유있게 살고 있다. 자신 소유의 스튜디오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다루는 버젓한 직업도 있다. 그는 또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잇따라 쫓겨나고 있는 동족들과는 달리 강제추방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인구 4만명가량의 불법 정착촌에 살면서도 그가 이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스페인이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수십년째 집시에 대한 통합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덕분이다.. 더보기
프랑스 ‘무슬림 버거’ 인기속 역풍 우려도 입력 : 2010-09-02 21:51:21ㅣ수정 : 2010-09-03 00:34:37 ㆍ‘할랄’ 고기 사용 매장 증가… 매출은 다른 매장의 2배 ㆍ일반인 음식은 판매 안해 사회통합에 어긋난다 지적 프랑스 내에서 무슬림만을 대상으로 한 패스트푸드 매장이 늘어나면서 이슬람 전통의상 착용 금지법으로 인한 논란에 이어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널드에 이어 프랑스 내에서 두 번째로 큰 패스트푸드 체인 ‘퀵(Quick)’은 할랄(halal) 식품만으로 만든 버거를 판매하는 매장 14개를 이날부터 추가로 개장해 모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 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가리킨다. 할랄 식품만을 판매하는 .. 더보기
레퓨지. 덜 익은 과일. 상상마당 2010.7.24. 오후 4시 30분 지난 토요일 상상마당에서 본 레퓨지는 프랑스 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입니다. 이전 작품들인 스위밍풀, 리키, 8명의 여인들, 크리미널 러버 등과는 다소 달라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 작품들의 경우 공통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 지나친 듯한 발랄함', '기괴한 유혹' 등 '독특하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것이 특징이었지요. 그에 비해 레퓨지는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시치미를 뚝 뗀 채 보여줍니다. 사실 스토리라인은 애인이 죽은 후 아이를 가진 여자가 혼자 살다가 동성애자인 동생이 찾아왔는데 그 동생과 사랑에 빠지고-이 이상은 지나친 스포가 될 테니 그만 쓰겠습니다.- 등 한국의 막장 드라마 같은 내용입니다만, 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