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알 아드하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양고기 ‘금값’ … 라마단 끝나도 배고프겠네 입력 : 2010-09-06 22:12:25ㅣ수정 : 2010-09-06 22:12:25 라마단(금식월)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이슬람 국가들의 저녁 식탁에 고기반찬이 줄었다. 국제 육류가격 폭등의 여파로 특히 무슬림들이 즐기는 양고기와 쇠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서다. 마을마다 빵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집집마다 풍성한 먹을거리를 장만하는 라마단의 평화로운 저녁 풍경이 다소 스산해진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6일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가금지돼 있는 이슬람 국가들에서 지난 여름 쇠고기와 양고기 가격이 각각 30%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호주산 양의 가격은 현재 중동지역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육류수입연합회장 알라 라드완은 “현재 육류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