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아리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먹다짐… 식인 농담… 공포와 싸운 69일 입력 : 2010-10-15 21:45:00ㅣ수정 : 2010-10-15 21:45:00 ㆍ칠레 광부들이 전한 ‘악몽’ ㆍ“구조 전까지 절망 상태 분열·갈등…구조 포기도” “우리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다퉜고,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다.” 622m 깊이 지하에 69일 동안 갇혔던 칠레 광부들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 떨고 의견 불일치로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났다.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33명의 광부 가운데 28번째로 구조된 리카르도 비야로엘은 구조의 손길이 닿기 전인 17일 동안의 생활에 대해 “우리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소모되고 있었다”면서 “다들 살이 무척 많이 빠졌으며 굶어 죽는 것을 기다리던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이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