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아옌데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최근 온라인용으로 '칠레의 또 다른 9·11, 여기에도 미국의 그림자'http://durl.me/2gkc8라는 기사를 쓰면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돼 있는 책인데요, 세계명작이라고 불리는 소설들 가운데 이렇게 재밌게, 책장에서 손을 떼지 못할 정도로 몰입해서 읽은 경우는 드물지 않은가 싶어요. 나중에 그 감흥을 되살려 보려고 다시 읽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소설은 마리오라는 시골 청년이 칠레의 대시인 파블로 네루다에게 편지를 배달하면서 시를 배우고, 사랑하는 소녀에게 은유가 담긴 시로 사랑을 전하는 내용들과 당시 칠레의 대통령으로 선출됐던 살바도르 아옌데로 인해 네루다가 정치에 뛰어드는 일 등이 담고 있습니다. 소설 내용도 술술 잘 읽히는 편이지만, 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