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적 지원품, 北에 못 가고 먼지만 쌓인다 2010.7.3. ㆍ인천항 물류창고 가보니 ㆍ생필·의약품 컨테이너 수개월째 창고서 낮잠… 정부는 반출승인 ‘미적’ 대형 컨테이너 수백개가 수북이 쌓여 있는 인천항의 한 물류업체 창고는 평일 한낮인데도 한적했다. 트럭들이 이따금 텅 빈 채로 창고를 빠져나갔고 인부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단체들이 밀가루·설탕·의약품 등을 선적하기 전에 쌓아놓는 물류창고는 ‘오늘도 개점휴업’ 중이었다.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대북지원 단체들이 확보된 생필품, 의약품 등 물건을 보내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2일 인천항의 한 물류창고에 인도적 대북지원물품이 그대로 쌓여 있는 모습. 인천 |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지난해만 해도 트럭들이 정신없이 드나들며 바빴는데 지금은 들어오.. 더보기 한반도기 흔들며 “우린 하나!” 2010.6.22. ㆍ강남 봉은사서 600여명 월드컵 북한팀 응원 “우린 하나!” “원 코리아!” 남아공월드컵 북한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린 21일 밤.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에 대한 공개적 응원전이 펼쳐졌다. 북한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때는 ‘붉은악마’ 못지않은 함성을 외쳤고, 북한팀이 0 대 7로 대패해 탈락이 확정되자 어느 때보다 아쉬워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북한-포르투갈전이 열린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모인 시민들이 대형 한반도기를 펼쳐놓고 북한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이날 경기 시작 전 “(봉은사에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응원하는 것을 어렵게 결정했는데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은 어떤 경우에.. 더보기 南,‘인민 루니’ 정대세에 반했다 2010.6.17. ‘한국 국적에 북한팀’ 관심… 솔직한 발언·인간미 ‘감동’ ㆍ영어·포르투갈어 등 유창… ‘정의 눈물’ 인터넷 도배 북한 월드컵 대표팀에서 ‘인민 루니’로 불리는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정대세 눈물’이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트위터에는 정대세에 대한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발언들과 인간적인 모습들이 만들어낸 ‘정대세 신드롬’인 셈이다. 북한 정대세가 16일 브라질전을 마친 뒤 브라질 축구스타 카카와 악수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16일 새벽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 시작 전 정대세가 흐느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북한 국가가 울려퍼지는 중에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