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칠레 광부 33인 48시간마다 우유 반컵·비스킷 반조각 연명 입력 : 2010-10-13 22:16:57ㅣ수정 : 2010-10-14 00:28:42 ㆍ사고 17일째 지하 생존 탐지, 금속캡슐로 물·음식 등 공급 ㆍ가족과 통화하며 견뎌내 칠레 산호세 광산 매몰자 33명에게 ‘희망의 빛’이 찾아온 것은 사고 17일째였던 8월22일이었다. 구조대가 8번째로 내려보낸 탐지장치에 ‘33명 모두 피난처에 무사히 있다’는 쪽지가 비닐봉투에 담겨 올라온 것이다. 탐지작업이 7차례 수포로 돌아가면서 칠레 정부조차 ‘생존자발견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비관적인 발표를 한 가운데 날아온 낭보였다. 고온 다습한 공기밖에 없는 622m 지하에 갇혀 있던 매몰자들이 17일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침착하고 조직적인 대응 덕분이다. 50㎡ 넓이의 대피소 안에서 이들은 광부 경력이 수십년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