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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페인 출장(2012.06.)

유로존 위기 취재 - 스페인 마지막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6월 19일 오전에는 구직 상담소를 찾아갔습니다. 실직자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들은 이 기사를 참고하시면 될 듯~






푸에르타 델 솔(솔 광장) 한켠에 떡하니 자리잡은 공사 중인 건물, 지난해부터 지금 모습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서 스페인에서는 집값이 폭락했고, 신축 공사 중이던 건물이 이렇게 방치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솔 역으로 바뀌었지만 5월쯤 삼성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면서 이스타시옹 솔 갤럭시 노트라는 이름으로 역 이름을 바꿔다는 바람에 큰 반향이 일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경제가 어려우면 역 이름까지 팔아먹느냐는 반응들이 sns와 인터넷 게시판들에 쏟아져 나왔다고 하네요. 이후에 갤럭시 노트가 잘 팔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상세하게 들려준 1000유로도 못 버는 세대, 후안 세네카 루페스. 1000유로 세대(밀레우리스타스 Mileuristas)는 커녕 월급으로 1000유로를 받는 것도 꿈이 되어버린 스페인과 주변 국가 청년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말이 바로 니 밀 에우리스타스(ni mil eurist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