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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민주화운동 상징 아웅산 수치 '트위터 계정 만들어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버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자신의 변호사인 니얀 윈에게 가택연금이 풀리면 국내외의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네요. 지난 1989년 처음 가택 연금된 후 군부에 의해 풀려났다, 다시 연금됐다는 반복하면서 15년 동안을 집 안에서만 보낸 수치 여사는 노트북은 갖고 있지만, 군부 때문에 인터넷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수치 여사를 두 번 만나고 온 니얀 윈 변호사는 "수치 여사가 매일 트위터를 하길 원하고, 또 계속해서 접속해 있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수치 여사가 볼 수 있는 언론 매체는 버마 군부가 관리하는 국영신문과 지역 신문 및 잡지, 라디오와 국영방송뿐입니다. 외국 방송을 보기 위한 위성 안테나는 갖고 있지 않지요.
수치 여사를 면회할 수 있는 사람도 변호사와 의사, 유엔과 외국 고위 인사들뿐입니다.
그리고 버마 정부에 따르면 버마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40만명 정도라고 하네요. 이들의 대부분은 수도인 랑군과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에 살고 있고요.

참고로 '미얀마'는 버마 군부가 자기들 멋대로 국가명을 바꾼 것이어서 버마 안팎의 민주화운동세력과 그들의 뜻을 지지하는 이들은 '미얀마'가 아닌 '버마'로 부르고 있습니다. 경향신문도 버마로 표기하고 있고요. 

버마의 반정부 인터넷언론 이라와디의 원문 기사를 링크합니다.

Suu Kyi Wants to 'T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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