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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세계]‘아프리카 뿔’ 위협하는 최악의 가뭄 한 소말리아 여성이 케냐 다다브 외곽의 다카하레이 난민촌에서 난민 등록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다다브/AP연합뉴스 [세계]‘아프리카 뿔’ 위협하는 최악의 가뭄2011 07/26ㅣ주간경향 935호 ㆍ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극심한 가뭄… 어린이 영양실조, 콜레라 등 피해 증가 올해 한 살 난 소말리아 여자 젖먹이 하비보는 영양실조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다. 이미 시력은 잃었다. 영양실조에 걸려 젖이 나오지 않는 어머니 마르오 마알린이 하비보에게 이유식을 먹여보려고 기를 쓰지만 하비보는 그마저 넘기지 못할 정도로 쇠약하다. 가뭄으로 인한 극심한 식량부족 탓에 케냐 다다브의 난민촌으로 피난온 마알린은 지난 7월 초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이여, 내 딸을 낫게해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다”.. 더보기
케냐 여성들의 애끓는 모정. 굶주림 견디려 허리 졸라매고 식량 생기면 아이에게 먼저 굶주림 고통 견디려고 허리 졸라매는 케냐 여성들 한 케냐 여성이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밧줄로 허리를 졸라매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의 케냐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여성처럼 배고픔으로 인한 고통을 견디고, 식량이 생길 경우 아이들에게 먼저 먹이기 위해 밧줄로 허리를 졸라매고 있다고 17일 인디펜던트가 국제구호단체 액션에이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액션에이드 직원에게 “부유한 이들만이 (허리에) 밧줄을 묶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액션에이드 케냐지부는 밧줄을 허리에 묶어 배고픔을 견디는 것은 여성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올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인해 1100만명가량이 식량 부족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