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지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적 지원품, 北에 못 가고 먼지만 쌓인다 2010.7.3. ㆍ인천항 물류창고 가보니 ㆍ생필·의약품 컨테이너 수개월째 창고서 낮잠… 정부는 반출승인 ‘미적’ 대형 컨테이너 수백개가 수북이 쌓여 있는 인천항의 한 물류업체 창고는 평일 한낮인데도 한적했다. 트럭들이 이따금 텅 빈 채로 창고를 빠져나갔고 인부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단체들이 밀가루·설탕·의약품 등을 선적하기 전에 쌓아놓는 물류창고는 ‘오늘도 개점휴업’ 중이었다.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대북지원 단체들이 확보된 생필품, 의약품 등 물건을 보내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2일 인천항의 한 물류창고에 인도적 대북지원물품이 그대로 쌓여 있는 모습. 인천 |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지난해만 해도 트럭들이 정신없이 드나들며 바빴는데 지금은 들어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