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티 “유엔군 철수” 폭력시위 아이티 “유엔군 철수” 폭력시위 ㆍ“콜레라균 가져와”… 유엔군 발포로 2명 숨져 자연재해와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아이티의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15일 아이티 제2의 도시 카프아이시앵 등지에서 유엔평화유지군을 규탄하는 폭력시위 도중 유엔군의 총격으로 아이티인 남성 2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카프아이시앵 외곽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기지 앞에서 20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또다른 남성은 거리 시위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유엔평화유지군 측은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해당 군인은 자기방어 차원에서 (총탄을) 발포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시위대는 도로를 차단한 채 경찰서에 불을 지르고 유엔평화유지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격한 시위를 벌여 카프아이시앵 도시 전체가 마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