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퓨지. 덜 익은 과일. 상상마당 2010.7.24. 오후 4시 30분 지난 토요일 상상마당에서 본 레퓨지는 프랑스 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입니다. 이전 작품들인 스위밍풀, 리키, 8명의 여인들, 크리미널 러버 등과는 다소 달라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 작품들의 경우 공통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 지나친 듯한 발랄함', '기괴한 유혹' 등 '독특하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것이 특징이었지요. 그에 비해 레퓨지는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시치미를 뚝 뗀 채 보여줍니다. 사실 스토리라인은 애인이 죽은 후 아이를 가진 여자가 혼자 살다가 동성애자인 동생이 찾아왔는데 그 동생과 사랑에 빠지고-이 이상은 지나친 스포가 될 테니 그만 쓰겠습니다.- 등 한국의 막장 드라마 같은 내용입니다만, 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