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 푸른 초원을 꿈꾸는 몽골의 들판 몽골의 들판은 5월에야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식목행사를 준비한 (사)푸른아시아 활동가 및 에르덴 하늘마을 주민들. 푸른아시아 제공. 5월. 몽골의 들판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시기다. 3월에 봄이 시작되는 우리나라보다 두어달 늦은 셈이다. 시베리아 아래 위치한 몽골은 10월부터 기온이 뚝 뚝 떨어지기 시작해 11월이면 강추위가 몰아닥친다. 추위는 깊고 오랫동안 계속되어 3~4월이 되어도 땅이 녹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3월이면 나무심기 좋은 철이고 4월초 식목일이 있지만 몽골은 땅이 제대로 풀리는 5월초에 식목일이 있다. 우리나라의 봄소식은 화사한 벚꽃이 피고 노란 개나리가 피면서 전해져오지만 몽골의 봄소식은 마른 땅에 젓가락처럼 가느다란 묘목을 심는 것으로 퍼져나간다. 5월초 식목일에 열리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