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조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통이 고통을 보듬다… ‘진실의힘’ 25일 출범 2010.6.15. ㆍ고문 피해자가 고문 피해자 도와 군사정권 시절 간첩조작 사건에 휘말려 고문당한 사람들을 돕는 사회단체가 공식 출범한다. 고문 피해자들의 치료와 법률소송을 돕고 고문방지 활동에 나서는 재단법인 ‘진실의힘’이다. 과거 고문 피해를 직접 겪었던 사람들이 제2·제3의 피해자를 줄이고 ‘고문 제로’ 사회를 만들겠다며 의기투합했다. 진실의힘은 오는 25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발족일은 유엔이 정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6월26일)에 맞춰졌다. 법인의 모태는 2008년 5월부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가 주도해 서울 봉은사 선불당에서 월요일마다 열려온 ‘고문피해자 치유모임’이다. 지난해 10월 조작간첩사건 고문 피해자 10여명이 기금을 출연해 재단으로 출범했고, 고문피해자 치료에 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