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마지막 래퍼 썸네일형 리스트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래퍼 입력 : 2010-10-21 09:49:04ㅣ수정 : 2010-10-21 09:49:04 모다파르 아싸르(23)의 랩 공연은 하마스 경찰의 단속 때문에 시작한 지 30분 만에 끝나버렸다. 경찰은 아싸르의 비디오 카메라를 몰수해 체제전복적인 사진들을 지운 채 돌려줬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열린 첫 랩공연을 보기 위해 45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지만 3시간 예정이었던 공연은 이렇게 끝나버렸다. 아싸르는 매우 실망했지만 놀라지는 않았다. 그는 그의 랩을 이슬람에서 금지한 것이라고 말하는 하마스 당국으로부터 공연 허가를 받으려고 그날 새벽까지 애를 썼다. 아싸르는 “그들은 내 말은 전혀 양해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자에서는 보기 드문 빡빡 깎은 머리와 다듬은 수염도 그가 허가를 받는데 불리하게 작용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