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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8혁명

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세계]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ㆍ7년 만에 가택연금 풀리면서 군부와 새로운 관계 가능성 시사 “용기를 잃지 맙시다. 국민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평화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운데)가 11월15일 버마 양곤 민족민주동맹(NLD) 당사를 떠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가택연금 기한이 만료된 10월 13일 7년 만에 버마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버마 안팎에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치 여사가 군부와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비타협적으로 민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에서 .. 더보기
아웅산 수찌와 버마 군부 - 45년 자유 투쟁의 역사 30대의 한 버마인은 2005년 9월 한 외국 기자와 인터뷰에서 "망명한 투쟁가들이 잘하고 있으며, 그것이 민주화 투쟁의 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에 남기로 결정했고 선봉에서 투쟁을 이끌고 있다. ...... 우리를 88세대라고 불러 주길 바란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싸움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1988년 나이 어린 학생운동가였던 이들은 이제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이 되었고, 여전히 랑군 찻집에 정기적으로 모여 정치 문제를 토론한다. 한 외국 언론인의 표현에 따르자면, 그들 대부분은 "가족이나 학업에서 뿌리뽑혀 나와 교도소에서 몇 년씩을 보냈다." 그리고 "석방됐어도 군부 정보원의 감시를 받고, 관공서에 취직을 할 수 없으며, 다른 직업보다 보람있는 학문의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