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큼한 새내기였던 그녀가 얼음 같은 복수의 화신으로. 고백(2010) 지난 주말에 본 일본 영화 고백은 저에겐 마츠 다카코의 재발견이었습니다. 십 몇 년 전인가요. 4월 이야기에서 본 상큼, 풋풋, 순수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더군요. 어린 딸을 잃은 뒤 차갑게 변해 냉정하고 차분하게 복수를 실행하는 싱글맘의 모습을 마츠 다카코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일본 사회의 문제들을 비추는 영화라는 평가도 있고, 약자에 대해 폭력이 가해지는 과정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도 있지만 마츠 다카코의 연기만큼 신경이 쓰이지는 않더라고요.^^ 사실 일본에서 마츠 다카코는 국민배우라 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이자 가수이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만 어쩐 일인지 저는 그가 나온 작품들을 별로 본 게 없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4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