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슈렉 포에버. 시리즈의 적당한 마무리. 7월 17일, 저녁 8시 40분, 씨너스 강남 해상도가 4k라고 표시된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는 건 어제가 처음이었는데 '완전 달라'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해상도가 높긴 높은 것 같습니다. 슈렉처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볼 때는 특히 4k로 보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신 표값은 9000원으로 조금 더 비싸더군요. 그래도 13000원인 3d보다는 많이 싼 편입니다. 각설하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얘기하자면 전편들에서 보여준 풍자 따위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더군요. 93분 정도의 상영시간 동안 별 생각없이 즐길 수 있긴 한데 예전처럼 디즈니나 원작 동화를 꼬집고 비트는 맛은 없어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과 친구라는 가치-미국의 가족영화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인-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