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란서 결혼상담소 성행 왜? 사진은 아사히신문 갈무리입니다. 이란서 결혼상담소 성행 왜? ㆍ고학력 여성 늘고 중매보다 연애결혼 선호 “28세이고 학력은 대졸이에요. 아버지는 의사고요. 좋은 사람을 못 만나서 곤란해요.” 이란 수도 테헤란 서부에 있는 결혼상담소 ‘젊은이의 희망의 집’에 상담전화를 건 한 20대 여성이 상담원에게 말한 내용이다. 14명의 상담원이 일하고 있는 이 사무실에는 하루 종일 상담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직접 배우자를 고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이란에서는 결혼상담소 30곳이 성업 중이다.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전통적인 중매결혼보다 연애결혼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999년 한 비영리 민간기구가 만든 이 상담소의 회원은 현재 1만6000명 정도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