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 어촌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로림만의 현수막들이 모두 꿰매져 있는 이유는 지난 23일 충남 서산과 태안에 걸쳐져 있는 가로림만 주변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평주 사무국장님과 함께 돌아봤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들을 누군가 찢어놓았는지 다시 꿰매어 걸어놓은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산의 오지리 마을의 이장님을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반대 현수막을 걸어놓고 다음날 가보면 어김없이 누군가가 현수막을 찢어놓는다는 것이었습니다.이장님은 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가로림만 주변 마을들이 조력발전 추진으로 인해 얼마나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현수막을 꿰매 다시 걸어놓았다고 하시더군요. 이장님 말씀대로 가로림만 주변 마을 주민들은 반대 측과 찬성 측으로 나뉘어 원수처럼 지내고 있는 상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