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뿔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프리카 코뿔소와 인도 코끼리의 비극 아프리카 코뿔소들이 중국인들의 약재 욕심에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0년 동안 꾸준한 보호노력으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던 아프리카 코뿔소 밀렵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신문이 전했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남부에서 밀렵당한 코뿔소는 333마리로 이는 2009년의 122마리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밀렵조직들은 헬기와 야간투시경 등을 동원해 코뿔소를 사냥하고 있다. 코뿔소의 수난은 아프리카 진출이 많아진 중국인들이 앞다퉈서 그 뿔을 약재로 쓰면서 시작됐다. 중국인들은 코뿔소 뿔을 가루로 만들어 암환자에게 먹이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적은 없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지에 7만 마리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