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륵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막화 속 몽골인들의 삶 울란바토르에서 외곽에는 게르와 판자집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의 주민들 중 상당수는 원래 이곳에서 살던 이들이 아닌 환경재앙으로 인해 난민이 된 이들, 즉 환경난민들이었습니다. 폭설과 이상한파로 기르던 가축들을 잃고, 무작정 울란바토르 근처에 와서 사는 이들이었지요. 울란바토르는 도시 전체의 난방을 4곳의 화력발전소에서 중앙난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의 주민들은 난방은 물론 수도 같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극히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요. 수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탓에 몽골 정부로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 중 난제입니다. 에르덴솜 게르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는 방학 동안은 시골의 게르에 내려와 살다가 학기 중에는 울란바토르에 가서 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