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평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연기념물 1호 측백나무숲은 죽어가고 있다. 측백나무가 빽빽하게 살고 있었을 절벽에는 듬성듬성 비어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절벽 왼편 고속도로와 가까운 편에는 나무가 사라진 부분이 운동장만큼 크게 넓어져 있었습니다. 지난 4월 29일 오후에 다녀온 대구 도평동에 있는 천연기념물 1호 '도동 측백나무숲' 이야기입니다. 우선 아래 사진들을 보시지요. 지금 보시는 측백나무숲의 빈 공간이 불과 10년 전까지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인근 마을 주민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빈 틈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나무가 절벽을 채우고 있습니다. 사실 조선 초기 문인인 서거정의 시가에 나오는 것 같은 모습이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서거정은 대구의 아름다운 경치에 대해 노래한 대구십영(大丘十詠), 요즘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