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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북극해 출신 흰고래(벨루가)의 수난 경남 거제에 있는 수족관 거제씨월드에서 관람객들이 흰고래(벨루가) 만지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보시면 온몸이 하얀 흰고래의 숨구멍에서부터 주둥이까지 피부가 검게 변한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동물자유연대가 국제적 환경보호단체인 어스아일랜드인스티튜트와 함께 지난 22일 확인한 이 검은 부분은 흰고래의 멜라닌 색소가 적은 피부가 거제의 뜨거운 햇살에 일광화상을 입어 변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극해에 사는 흰고래가 러시아에서 사람들에게 잡히고, 한국까지 끌려와 이런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거제씨월드 측은 모두 4마리의 흰고래를 필리핀의 수족관으로 수출하려 한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법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한국을 흰고래 수출입의 .. 더보기
제주 올레길과 생명 감수성 지난 1일과 2일 제주에 휴가를 간 김에 관광 삼아, 그리고 약간 취재도 겸해서 올레길 8코스와 9코스를 걸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숲의 상당 부분이 폐허처럼 변해버린 9코스를 걸으며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8코스를 걸으면서 느낀 감정에 대해서는 며칠 전 페이스북에도 올렸습니다.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832460923467045&id=100001094341985&notif_t=like 8코스를 걷다보니 기사로 많이 썼던 단어가 쓰여있는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퍼시픽랜드였지요. 퍼시픽랜드는 제주 돌고래 방사와 관련된 기사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장소입니다. 아래 기사에도 퍼시픽랜드와 춘삼.. 더보기
바다로 간 제돌이(1) - 제돌아, 건강하게 살아줘서 고맙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제돌이 방류 1주년을 맞아 돌고래 취재를 하러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저렇게 길게 있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태풍으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체류 기간이 더 길어졌었답니다. 하지만 허무하게도 돌고래들을 목격한 것은 7월 7일 하루뿐이었습니다. 운이 없던 것도 있지만 태풍 여파로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기사 내용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고맙다 제돌아, 탈 없이 잘 살아줘서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112123065&code=610103 은근히 제돌이나 춘삼이, 삼팔이를 만나기를 아니면 다른 돌고래들이라고 여러번 보기를, 배를 타고 나가서 가까이서 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