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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사 2010.8.~

수치 여사, 연금 해제 후 민주화세력들과 첫 회동 수치 여사, 연금 해제 후 민주화세력들과 첫 회동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자신의 민족민주동맹(NLD)으로부터 갈라져 나간 민족민주세력(NDF) 지도자들과 가택 연금 해제 후 처음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수치 여사는 버마 옛 수도 양곤 시내의 틴 우 NLD 부의장 자택에서 약 1시간 동안 NDF 지도자들을 만났다. NDF는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 소속 당원들 중 일부가 지난 11월 총선을 앞두고 불참을 선언한 NLD로부터 갈라져 나가 만든 정당이다. NDF 지도자 킨 마웅 스웨는 회담 후 “(수치 여사를) 오랜만에 만나 기뻤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오늘은 정치에 대한.. 더보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적과의 동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적과의 동침’ ㆍ이, 건축물자 제공하고… 팔, 유대인촌서 품 팔아 ‘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 정치·군사적으로 반목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주민들이 경제영역에서는 장벽을 허물고 넘나들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 건설업체들은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의 도시 건설에 물자를 제공하고,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증오의 원천인 유대인 정착촌에서 품을 팔고 있는 것이다. 28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에서 건설되는 첫 현대적인 도시 건설에 이스라엘 기업 약 20곳이 공급하는 건축물자가 사용되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30㎞ 정도 떨어진 요르단강 서안지역의 라와비시 개발책임자 바샤르 마스리는 이날 이스라엘 업체들과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보기
‘세계 봉사왕’ 쿠바 의료진, 아이티 등 77개국서 활동 ‘세계 봉사왕’ 쿠바 의료진, 아이티 등 77개국서 활동 대지진과 콜레라 확산으로 신음하는 아이티인들을 위해 가장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는 이들은 어느 나라 의료진일까. 답은 미국도, 유럽 선진국도 아닌 아이티의 가난한 이웃 나라 쿠바이다. 2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 약 1200명의 쿠바 의료진이 아이티에서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이들 의료진이 40곳의 진료소에서 돌본 콜레라 환자는 무려 3만여명으로 아이티 전체 콜레라 환자의 40%에 달한다. 지진 피해로 환자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 2월 아이티에 투입된 쿠바 의료진은 하루에 18시간씩 수술실을 가동해가며 밤낮으로 의료활동을 펼쳤다. 다른 나라 의료진 대부분이 2개월 만에 아이티를 떠났지만 쿠바 .. 더보기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일촉즉발 내전 위기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일촉즉발 내전 위기 ㆍ야당의 대통령 당선자 유엔·주변국들이 인정 ㆍ현 정부 지지자들 반발충돌로 수백명 사망·실종 ㆍ자칫 대규모 학살 가능성 대통령 선거 후보 2명이 각각 당선을 선언한 코트디부아르에서 내전이 재발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엔총회와 주변국들이 야당의 대선 승리를 인정하고 나섰지만 군과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현 정부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태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24일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유엔은 23일 총회를 열고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외교관들을 코트디부아르의 정식 대표부로 승인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와타라 전 총리를 코트디부아르의 대통령으로.. 더보기
18세 파키스탄 소년의 불행한 크리스마스 Happy birthday. Now we're going to deport you http://www.independent.co.uk/news/uk/home-news/happy-birthday-now-were-going-to-deport-you-2168433.html 영국에 살고 있는 한 파키스탄 소년이 겪고 있는 일에 대한 기사입니다. 지면 관계상 내일자 신문에 싣지 못하게 돼 블로그에서라도 소개해 드리려 해요. 위 사진은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기사를 갈무리한 것입니다. 사진 아래는 기사 제목과 링크이고요. 인디펜던트 외에도 CNN과 BBC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4년 전 영국으로 망명 온 아메라 라나라는 18세 소년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생일을 맞으면, 성년이 되어.. 더보기
팔레스타인은 독립국” 중남미 중심 확산 “팔레스타인은 독립국” 중남미 중심 확산 ㆍ반미주의 분위기 타고 볼리비아 등 잇단 인정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는 국가들이 중남미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이 중재하는 중동 평화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독립국가를 세우려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외교전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22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을 독립적인 주권국가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식서한을 보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팔레스타인에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볼리비아에 앞서 이달 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팔레스타인 독립국.. 더보기
감비아 어린이는 유럽 관광객 ‘성 노리개’ 감비아 어린이는 유럽 관광객 ‘성 노리개’ ㆍ학비 등 후원 명목 ㆍ싼 값에 욕구 채워 올해 12살인 한 감비아 여자 어린이는 친구가 관광객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다음날 해변으로 달려가 유럽인 관광객에게 휴대전화를 사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광객은 여자 어린이를 숲으로 끌고 가 강간한 뒤 동전 몇 닢만 던져주고 도망갔다. 20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어린이 성적 학대에 대한 처벌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아프리카 북서부의 소국 감비아 어린이들이 유럽 관광객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고 있다. 비정부기구들에 따르면 일부 유럽 관광객은 어린이 매춘을 목적으로 감비아를 찾는다. 감비아는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데다 영국 그리니치 표준시와 같은 시간대라는 것 덕분에 1970년대부터 유럽 관.. 더보기
“어산지는 언론인 美 간첩법 대상 안돼” 지지자들 항의 집회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이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영국대사관 앞에서 해커들의 모임인 ‘어노니머스’의 가면을 쓰고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석방하라는 내용의 그림을 든 채 집회를 벌이고 있다. 마드리드 | 로이터연합뉴스 “어산지는 언론인 美 간첩법 대상 안돼” 지지자들 항의 집회 미국이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간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어산지의 변호사인 제니퍼 로빈슨은 미국 정부가 어산지를 기소하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슨은 “여러 명의 미국 변호사들로부터 (미국이) 이미 기소를 했거나, 진행 중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로빈슨은 “어산지에 대한 간첩법 적용은 (미국)헌법에 위반되는 것.. 더보기
“위키리크스가 국가 안보 해친 적 없다” “진실에 재갈 물리기”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지지자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 앞에서 입에 재갈을 문 채 어산지의 체포, 구금에 항의하고 있다. 양손에는 “진실에 재갈 물리기” “미국이 짖으니, 스웨덴은 꼬리를 흔드는구나”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위키리크스가 국가 안보 해친 적 없다” ㆍ어산지 체포 이후 ㆍ英 법원, 첫 심리에서 보석 신청 기각 ㆍ‘스웨덴 송환’ 항소 준비… 후임 거론도 영국 경찰에 체포된 비리폭로 전문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39)는 구금상태에서 수개월간 법정투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산지 체포 이후에도 위키리크스의 문건 폭로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민스터.. 더보기
일왕 생일 축하연 성황…국회의원 참석, 대기업 화환도 일왕 생일 축하연 성황…국회의원 참석, 대기업 화환도 “일본은 북한에 대해 분노한다.” “일미한 3국이 힘을 합해 북한의 위협을 막을 것이다.” “천황제가 있기에 지금의 일본이 있는 것이다.” 6일 열린 일본 덴노(天皇·일왕)의 탄생일 축하연에서 일본 대사와 전 총리 등이 쏟아낸 발언이다. 이날 축하연은 내내 일본 대사관과 각국의 외교관 및 무관, 한국 측 인사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진행되긴 했지만 일본의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일본어, 영어, 한국어로 손님들을 환영하고 덴노의 탄생일을 축하했다. 한국어 환영사에서는 일본어와 영어 발언에서는 없었던 한일, 한미일 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무토 대사는 “한국은 올해 다사다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