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부 기사 2010.8.~

아이폰, 페이스북이 소멸 위기 언어를 살린다 BBC 갈무리 사진. 튜바족이 사용하는 아이폰 어플 화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192031461&code=970100 아이폰, 페이스북이 소멸 위기 언어를 살린다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소멸 위기에 놓인 언어들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8일 시베리아, 몽골의 유목민인 튜바족은 아이폰 어플을 통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에게 고유어의 발음을 가르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부족 젊은이들이 고유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사용하는 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언어들의 경우 해당.. 더보기
“작년 세계 온실가스 배출, 산업혁명 이후 최대” “작년 세계 온실가스 배출, 산업혁명 이후 최대” ㆍ미국·중국·인도가 62% 지난해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록적으로 증가했으며 기후 전문가들이 예상한 최악의 상황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각국이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 이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거듭해왔지만 실제 배출량은 더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이산화탄소정보분석센터는 지난주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해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1억3879만t으로 2009년 86억2635만t보다 5.9%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정보분석센터의 톰 보덴은 “산업혁명 이래 온실가스 배출량이 5억t 이상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보분석센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한 이유.. 더보기
“현 기후변화 추세론 5년 후 인류 안전 위험” “현 기후변화 추세론 5년 후 인류 안전 위험” ㆍ국제에너지기구, 온난화 경고 지금 바로 인류가 에너지 사용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5년 후면 인류의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 정도의 기후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일 공개한 연례보고서 ‘세계 에너지 전망’을 통해 인류가 향후 5년 동안 화석연료 발전소와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장,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건물 건설 등을 계속할 경우 지구 기후는 현재처럼 인류에게 안전한 수준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너지기구는 지금이 바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인류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구의 기온상승 폭이 2도 이내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 더보기
시위대 구타·최루가스 살포… 뉴욕 경찰 ‘과잉진압’ 시위대 구타·최루가스 살포… 뉴욕 경찰 ‘과잉진압’ 미국 뉴욕 경찰이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를 또다시 과잉진압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번에는 백주 대로에서 시위 참가자를 구타한 사건이 문제가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뉴욕경찰이 지난주 월가에서 평화적 행진을 하던 시위 참가자 펠릭스 리베라 피트르를 구타한 혐의로 경찰관 조지 카도나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카도나는 피트르를 뒤에서 잡아 돌려세운 뒤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구타를 당한 피트르의 변호인 측은 카도나를 폭행죄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립기구인 뉴욕시민불만조사위원회도 시위대 측의 진정을 접수한 뒤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카도나가 피트르를 구타하는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유튜브에 배포됐다. 시민불만.. 더보기
아마존 농장주들 마구잡이 개간에 환경운동가 살해까지 아마존 농장주들 마구잡이 개간에 환경운동가 살해까지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본격적으로 파괴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부터다. 이전까지는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부족해 열대우림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가 농업개발을 위해 기반시설 건설과 동시에 주민정착을 장려하면서 아마존 훼손은 시작됐다. 당시 브라질 동부지역에 거주하던 토지가 없던 농민들이 아마존 유역으로 대거 이주했다. 브라질 정부는 72년부터 아마존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이주정책에만 신경을 쓰면서 아마존 내 토지를 일부 농장주들이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것을 통제하는 데 실패했다. 90년대 말 브라질 토지개혁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100㏊ 이하 소농이 소유한 토지는 12%가량에 불과했지.. 더보기
올해 아마존 열대우림 벌목 급증 … 브라질은 보호법도 완화 태세 올해 아마존 열대우림 벌목 급증 … 브라질은 보호법도 완화 태세 ㆍ환경단체, 내달 법 통과 땐 한반도의 4배 파괴 ‘대재앙’ 브라질에서 아마존 열대우림보호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개정안대로 법이 바뀔 경우 지난 50년 동안 파괴된 열대우림보다 더 넓은 면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개발 논리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 5월25일 브라질 하원은 보호법 개정안을 찬성 410표, 반대 6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이 모든 토지소유자가 열대우림 면적의 80%를 보존해야 한다는 규정을 완화해 400㏊ 이상 소유자는 50%만 보존하면 되도록 하고 있다. 또 400㏊ 미만 소유자는 소규모 삼림 소유자로 분류해 의무 보존 비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 더보기
케냐 여성들의 애끓는 모정. 굶주림 견디려 허리 졸라매고 식량 생기면 아이에게 먼저 굶주림 고통 견디려고 허리 졸라매는 케냐 여성들 한 케냐 여성이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밧줄로 허리를 졸라매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의 케냐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여성처럼 배고픔으로 인한 고통을 견디고, 식량이 생길 경우 아이들에게 먼저 먹이기 위해 밧줄로 허리를 졸라매고 있다고 17일 인디펜던트가 국제구호단체 액션에이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액션에이드 직원에게 “부유한 이들만이 (허리에) 밧줄을 묶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액션에이드 케냐지부는 밧줄을 허리에 묶어 배고픔을 견디는 것은 여성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올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인해 1100만명가량이 식량 부족으로.. 더보기
伊 대법 “원전 신설 국민투표로 결정” 伊 대법 “원전 신설 국민투표로 결정” ㆍ베를루스코니 총리 ‘무기한 동결 법안’ 꼼수에 제동 이탈리아 대법원이 원자력발전소 신설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날짜를 오는 12, 13일로 확정했다. 원전 반대 여론이 높아 국민투표가 성사될 경우 탈원전 20여년 만에 다시 원전을 신설하려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법원은 최근 원전 건설을 무기한 동결하기로 한 정부 결정과 상관없이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정부 법안 내용만으로는 원전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보장이 없고 국민들이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야당과 반핵단체들은 원전 신설을 무기한 동결하는 법안을 만들어 국민투표를 우.. 더보기
네팔, 세계 최초로 ‘제3의 性’ 인정 지도 출처 :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네팔, 세계 최초로 ‘제3의 性’ 인정 ㆍ인구조사 성별 구분 3가지로 네팔 정부가 세계 처음으로 성적 소수자를 ‘제3의 성’으로 공식 인정하기 시작했다. 네팔 중앙통계국은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구총조사의 성별 구분 항목에 성전환자나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이 여성과 남성 외에 제3의 성을 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31일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중앙통계국 비카시 비스타 대변인은 “새로운 성별을 도입한 것은 보수적인 네팔인들에게 다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팔 당국이 성적 소수자들을 제3의 성으로 인정하게 된 것은 2007년 네팔 대법원의 판결에 근거하고 있다. 2007년 네팔 대법원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개인.. 더보기
독일 녹색당, 또 日 원전사고 반사이익 독일 녹색당, 또 日 원전사고 반사이익 ㆍ브레멘주 의회선거서 2당 약진 독일 녹색당이 또다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혜택을 받았다. 원전 반대를 내건 녹색당은 브레멘주 의회 선거에서 기민련을 제치고 제2당으로 부상했다. 녹색당이 주의회 선거에서 기민련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통신은 22일 실시된 브레멘 주의회 선거의 예비 개표 결과 정당별 득표율이 사민당(SPD) 38.3%, 녹색당 22.8%, 기민련(CDU) 20.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녹색당의 득표율은 2007년 선거보다 6.3%포인트 상승했으며 기민련은 5.4%포인트 내려갔다. 이번 선거 결과로 브레멘주의 사민당과 녹색당의 적·녹 연정은 주정부를 계속 장악하게 됐다. 반면 기민련과 함께 독일에서 연정을 이루고 있는 자민당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