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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코트디부아르 ‘민간인 시신 1000구’… 누가 학살했나 코트디부아르 ‘민간인 시신 1000구’… 누가 학살했나 ㆍ구호단체, 두에쿠에서 발견… 정부군·반군 모두 가담한 듯 ㆍ아비장선 전투 계속 내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서부 두에쿠에에서 최대 1000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로랑 그바그보 정부뿐 아니라 합법적 당선자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알라산 와타라 후보 측의 반정부군도 민간인 학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3일 BBC방송에 따르면 가톨릭 국제구호단체 카리타스는 지난달 30일 두에쿠에를 방문한 직원들이 총과 칼로 살해된 시신 수백구를 발견했으며 민간인 희생자가 10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고 2일 밝혔다. 카리타스의 패트릭 니콜슨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학살을 누가 저질렀는지는 .. 더보기
코트디부아르 반군, 대통령 근거지 향해 南進 코트디부아르 반군, 대통령 근거지 향해 南進 ㆍ정부군과 정면충돌 우려 지난해 말 대선 이후 사실상 내전 상태인 코트디부아르에서 북부 반군이 행정수도와 최대 코코아 수출항을 장악하고 남진을 계속하고 있어 궁지에 몰린 정부군과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를 지지하는 북부 반군은 30일 밤 세계 최대의 코코아 수출 항구인 산 페드로를 점령한 후 코트디부아르의 최대 도시이자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 측의 근거지인 아비장을 포위하고 있다고 3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반군은 앞서 30일 행정수도인 중부의 야무수크로를 점령했다. 코트디부아르 내 코코아 콩의 절반가량이 생산되는 두에쿠에와 달로아 두 지역 역시 반군의 손에 넘어간 상황이다. 코트디부아르에선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패한 그바그보가 권력을 .. 더보기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일촉즉발 내전 위기 ‘두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일촉즉발 내전 위기 ㆍ야당의 대통령 당선자 유엔·주변국들이 인정 ㆍ현 정부 지지자들 반발충돌로 수백명 사망·실종 ㆍ자칫 대규모 학살 가능성 대통령 선거 후보 2명이 각각 당선을 선언한 코트디부아르에서 내전이 재발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엔총회와 주변국들이 야당의 대선 승리를 인정하고 나섰지만 군과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현 정부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태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24일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유엔은 23일 총회를 열고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외교관들을 코트디부아르의 정식 대표부로 승인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와타라 전 총리를 코트디부아르의 대통령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