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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나토 간부 “카불이 런던·뉴욕보다 어린이에게 안전” 나토 간부 “카불이 런던·뉴욕보다 어린이에게 안전” ㆍ‘아프간 현실’ 왜곡… 올 테러로 아동 70여명 숨져 아프가니스탄 카불 거리의 아이들이 런던이나 뉴욕의 아이들보다 안전하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고위 간부의 아프간 현실을 왜곡하는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나토가 2014년까지 철군하기로 한 출구전략만 세웠을 뿐 실제 아프간의 상황에 대해서는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문제 발언의 장본인은 나토의 아프간 담당 민간대표인 마크 세드윌이다. 그는 22일 BBC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인 뉴스라운드와의 인터뷰에서 “런던, 뉴욕, 글래스고나 다른 많은 도시들에 사는 어린이들보다 여기(카불)에 사는 어린이들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드윌은 폭탄 때문에 불안해하는 카불 아이들에 대한 .. 더보기
총선 앞두고 아프간 치안 악화, 부정 선거 우려도 오는 18일 총선을 눈앞에 둔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탈레반이 주도하는 반 미·반 정부 시위와 무장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치안 불안의 틈새를 노린 부정선거 우려까지 높아지는 형국이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15일 카불에서 일어난 과격시위로 15명 정도의 시위대와 35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프간 당국은 이번 시위의 배후로 탈레반을 꼽고 있다. 미국 테리 존스 목사의 코란 소각 계획에 따른 무슬림들의 반발심리를 최대한 이용, 반 미·반 카르자이 정부 시위로 확대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만여명에 달하는 시위대의 상당수는 존스 목사가 당초 9·11테러 9주년을 맞아 가지려던 코란 소각행사를 취소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의 무장공격도 부쩍 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