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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고통이 끝났다." 재일 한국인 간첩 사건 무죄 어제 무죄판결을 받으신 이헌치 씨 등 군사정권 시기 억울하게 간첩 혐의를 받고 고생하신 분들에 대해 아사히신문이 서울발로 쓴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고통이 끝났다." 재일 한국인 간첩 사건 무죄 전두환 정권 시기 간첩 혐의로 15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고 지난 13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헌치 씨(58)는 13일 기자단에게 한국어로 "오늘 고통이 끝났다. 한국이 민주화됐다는 것을 내 눈으로 보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고베시에 거주하고 있다. 양복 차림의 이씨는 같은 날 오전 서울 고등법원 312호실에서 무죄판결문을 읽는 재판장의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판결 후 법정 밖에 나와 아내인 박정숙 씨(54)를 끌어안고 기뻐했다. 이제까지 간첩의 가족이라고 불려왔던 박씨는 "이제부.. 더보기
“돈이 아니라 인권과 학습권의 문제죠” 도쿄 | 조홍민 특파원 댓글 0 ㅣ 0 ㅣ 0 입력 : 2010-10-19 21:44:51ㅣ수정 : 2010-10-19 21:44:52 ㆍ반대 운동 전개 소노베 학술교육교류협회 사무국장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닙니다. 인권이 걸린 문제입니다.” 지난 13일 도쿄 참의원회관 1층 회의실에서는 ‘고교 실질 무상화에 있어 조선고교 취급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월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무상화 제외’움직임이 나온 이후 벌써 6번째 모임이다. 이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일본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 제외는 학습권과 인권의 침해이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자체가 조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상화 제외 반대 운동을 벌여온 소노.. 더보기
8개월째 공전하는 학비지원 …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르포 글·사진 도쿄 | 조홍민 특파원 dury129@kyunghyang.com 댓글 0 ㅣ 0 ㅣ 0 입력 : 2010-10-19 21:43:54ㅣ수정 : 2010-10-19 21:43:54 ㆍ“조선학교 지원은 김정일 지원하는 것” - “일본에 세금내니 무상교육은 당연” 일본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고교 수업료 실질 무상화’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배움의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공립은 학비 전액(연간 7만~8만엔), 사립은 연간 12만엔(저소득층 가구 24만엔)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민주당 총선 핵심공약 불구 공안위장 “주체사상 세뇌” 그러나 모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공약과 달리 조선학교는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2월 당시 나카이 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