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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세계문화유산 상업화 ‘원주민 소외’ [세계]세계문화유산 상업화 ‘원주민 소외' 주간경향 909호 중국 남서부 윈난성 나시족 자치현에서 나시족 여성이 염전에 물을 붓고 있다. 나시족 상형문자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정작 나시족들은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위기에 처했다. 창두/신화연합뉴스 ㆍ막대한 관광수입 혜택은 없고 생활환경 나빠져 고향 떠나기도 세계문화유산은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을 말한다. 그러나 전통문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지만 정작 그 전통문화의 당사자인 원주민들은 고향에서 쫓겨나다시피 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 나시족(納西族) 자치현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 더보기
이스터섬, 개발 광풍으로 유혈사태 이스터섬, 개발 광풍으로 유혈사태 ㆍ칠레 정부 휴양지화, 본토인 이주 추진 ㆍ원주민, 관공서 점거 항의에 강경진압 인구 약 4900명의 작은 이스터섬에서 개발 광풍으로 인해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개발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칠레 정부가 경찰병력을 동원해 진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남태평양의 칠레령 이스터섬에서 지난 3일 새벽 관공서를 점거하고 있는 주민들과 폭동진압경찰이 충돌하면서 적어도 20명 이상이 다쳤다. 칠레 경찰은 돌을 던지며 저항하는 주민들을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사용해 강경 진압했다. 칠레 본토로부터 3580㎞가량 떨어져 있는 이 외딴 섬에서 이처럼 주민들과 경찰 사이에 유혈사태가 빚어지게 된 것은 정부의 개발정책 때문이다. 칠레 정부는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해 섬을 휴양.. 더보기
전쟁보다 ‘난개발’이 고대 유적 파괴 주범 입력 : 2010-10-19 21:51:55ㅣ수정 : 2010-10-20 01:08:51 ㆍ저개발 국가 도시화로 전 세계 200곳이 신음 팔레스타인 내 7세기 이슬람 우마이야왕조의 히샴 궁전 유적(위). 터키 내 9세기 아르메니아왕국 수도 아니의 교회 유적(가운데). 황폐화된 이라크 내 고대 수메르문명의 우르 유적(아래). 메소포타미아를 제패했던 고대 아시리아제국의 수도 니네베, 이슬람 최초의 왕조였던 우마이야왕조의 화려했던 히샴 궁전.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국가들이 남긴 문화유적들이 난개발과 관리 소홀로 파괴되고 있다. 이라크의 경우 2003년 이후 전개된 전쟁 및 내란보다도 도시화에 따른 개발이 더 큰 문화유산 위협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세계문화유산재단(GHF)은 18일 펴낸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