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마르 술레이만

술레이만 ‘무라바크 이후’ 이끄나 술레이만 ‘무라바크 이후’ 이끄나 ㆍ친미·반무슬림형제단 성향… ‘구체제 일원’ 한계도 이집트 권력이양 협상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76·사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술레이만 부통령은 지난 6일 야권과 헌법개혁위원회 구성을 이끌어냈다. 그는 또 1981년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 암살 이후 내려진 비상사태 철회와 양심범 석방, 언론의 자유 등을 약속했다. 술레이만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부통령으로 전면에 내세운 인물이다. ‘질서 있는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원하는 미국도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지난 5일 “술레이만 부통령이 밝힌 개혁 이행과정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실상 지지를 보냈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 더보기
이집트 시위 ‘난기류’ 이집트 시위 ‘난기류’ ㆍ협상나선 야권 ‘무바라크 퇴진 시점’ 이견 노출 ㆍ우호적인 軍도 시위대 해산 종용 ‘미묘한 변화 접점 찾을까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오른쪽)이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최대 야권 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과의 협상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술레이만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30년간 내려졌던 비상계엄령 해제와 개헌 등을 약속했다. 카이로 | 신화연합뉴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2주일째인 7일(현지시간)에도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하지만 이집트 정부가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 주도하에 야권과 본격 협상에 나서면서 동력이 다소 약화되는 분위기다. 그간 “진압하지 않겠다”면서 우호적 중립을 지켜오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