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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총리

터키 학교 내 히잡 착용 두고 논란 터키에서 학교 내 히잡 착용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008년 여당의 히잡 착용을 허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제동을 건 후 2년 만에 다시 여당이 히잡 착용 금지 법안을 폐지하려고 나선 탓이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터키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은 지난 20일 대학 내에서 히잡을 쓰는 것을 금지한 현행 법안을 폐지하는 데 실패했다. 세속주의 야당의 강한 반대 때문이었다. 세속주의 법과 무슬림 인구가 공존하는 터키에서 히잡 등 이슬람 여성들의 신체를 가리는 쓰개의 착용 금지 여부는 항상 논란을 일으리는 문제다. 현재 터키 여성들은 히잡을 착용할 자유가 있지만 학생들과 교사, 공무원들은 히잡을 착용할 수 없다. 지난달 실시된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터키 .. 더보기
터키 개헌 국민투표 가결 입력 : 2010-09-13 01:31:24ㅣ수정 : 2010-09-13 03:46:32 터키 국민들은 과거사 청산과 민주화를 선택했다. 12일 실시된 터키 국민투표의 개표 잠정집계 결과 헌법개정안이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잠정 결과에 따르면 58%가 변화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77~78% 사이이다”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우리는 민주주의의 진전과 법치주의로 가는 길로의 역사적인 문턱을 넘어섰다”며 “오늘 민주주의의 힘과 시민들의 힘은 확고해졌다. 민주주의는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찬성이라고 투표한 이들과 반대라고 투표한 이들 모두가 승자이다. 패자는 쿠데타를 지원하고 변화에 저항하는 자들이다”라고 말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