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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선

대지진 참사 1년 아이티는 지금…‘땅 꺼지는 한숨’은 계속된다 ㆍ무정부 상태 속 난민촌 생활 ㆍ생필품 부족에 하루하루 고통 ㆍ구호금 지원 지연 ‘머나먼 복구’ 지난해 1월 아이티를 덮친 강진 때 피에르(30)는 아들 페켄스(11)와 생이별을 해야만 했다. 생계를 위해 고아원에 맡겨놓았던 아들을 한 구호단체가 미국으로 보내 입양을 시켰기 때문이다. 피에르가 페켄스가 머물던 고아원을 찾아갔을 때 아들은 미국으로 떠난 뒤였다. 아들의 행방을 찾은 후에도 피에르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어머니로서의 양육권리를 포기하는 문서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5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언젠가 아들이 나를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아이들이 지난달 31일 신년을 축하하며 라이터로 불을 밝히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 .. 더보기
아이티 대선, 지진·콜레라 속 강행 지도 출처는 위키피디아입니다. 아이티 대선, 지진·콜레라 속 강행 ㆍ“통치력 없는 현 대통령 내쫓기 우선” 아이티에서 오는 28일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 함께 실시된다. 지진 피해와 콜레라 확산으로 국민 상당수가 생존조차 위협받는 상황에서 선거연기론이 대두됐지만 예정대로 치러진다. 26일 DPA통신에 따르면 25일 현지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이티 야권의 대표 인사인 진보국민민주당(RDPN)의 미를란드 마니가 후보(70·여)가 36%의 지지율로 집권 통합당(INITE)의 주드 셀레스틴 후보(20.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아이티 대선에는 19명의 후보가 난립해 있지만 마니가와 셀레스틴 외에 나머지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은 1~10%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은 후보 개개인은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