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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집시의 천국’ 스페인… 강제추방 대신 국민으로 포용 입력 : 2010-10-03 21:57:25ㅣ수정 : 2010-10-03 21:57:26 ㆍ프랑스·이탈리아와 달리 75년부터 시민권 부여 ㆍ주택 등 보조 정착 도와 빈부차·인종차별은 숙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교외에 거주하고 있는 집시 안토니오 모레노는 대부분 극빈층인 다른 유럽 국가의 동족들과 달리 4개의 침실과 수영장이 있는 집에서 여유있게 살고 있다. 자신 소유의 스튜디오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다루는 버젓한 직업도 있다. 그는 또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잇따라 쫓겨나고 있는 동족들과는 달리 강제추방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인구 4만명가량의 불법 정착촌에 살면서도 그가 이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스페인이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수십년째 집시에 대한 통합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덕분이다.. 더보기
“긴축재정 반대” 유럽 노동자 10만명 뭉쳤다 입력 : 2010-09-29 22:05:05ㅣ수정 : 2010-09-29 22:05:05 ㆍ브뤼셀서 실업난·임금삭감 등 항의 ㆍ“은행·기업들 책임을 노동자에 전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유럽 각국이 펼쳐온 긴축재정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노동자들이 연대의 목소리를 터뜨렸다. 유럽 전역의 노동자 10만명이 29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각국 정부의 임금 삭감 등 긴축재정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2001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럽 전체 노동자들의 연대집회는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유럽 시장의 자유화 물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노동조합연맹(ETUC)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30개국의 노동자 약 10만명(경찰 추산 약 8만명)이 참가했다. 노동자들은 브뤼셀 남역에서 유럽연합(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