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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경관보전지역

한국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왕피천 울진은 수도권 기준으로 보면 참 가기 힘든 곳입니다. 포털사이트의 빠른길찾기로 보면 4~5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면 반나절이 지나가는 셈이지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 쪽으로 가서 산길로 가는 방법이 있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쪽으로 가서 동해안을 따라 가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후자를 권하고 싶네요. 제가 운전해본 바로는 전자는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야 하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사고 위험도 높은 반면 후자는 주로 고속도로로 달리기 때문에 크게 피곤한 느낌은 없더라고요. 후자의 경우 창밖으로 동해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한나절을 달려 울진에 간 이유는 원시의 숲과 계곡을 간직한 왕피천 계곡을 탐방한 뒤 여행면 기사를 쓰기 위해서였습니다. 시.. 더보기
폐광에서 만난 황금박쥐 지난 1일 일명 황금박쥐라 불리는 붉은박쥐 전남 함평 고산봉의 폐광에 다녀왔습니다.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함평 대동면에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폐광 22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100마리에 가까운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개체 수는 해마다 조금 다르긴 한데요, 지난해에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조사 결과 91마리가 확인됐습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개체 수인 291마리의 31%가 넘는 수치이지요.함께 폐광을 둘러본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제공해주신 사진들을 보시기 전 아래 기사를 보시면 붉은박쥐에 대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황금박쥐’가 선택한 최고의 보금자리, 폐광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0621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