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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33번째 마지막 광부 “70일 사투 보람” 입력 : 2010-10-14 21:44:14ㅣ수정 : 2010-10-14 21:44:14 ㆍ구조비용은 222억원 이상 ㆍ광부 7명은 특별치료 필요 13일 오후 9시55분 칠레 북부 코피아포 인근 산호세 광산 매몰현장 안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루이스 우르수아(54)가 캡슐 밖으로 걸어나오는 순간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전날 밤 11시20분(현지시간)쯤 구조대원을 실은 캡슐 ‘불사조’가 지하로 내려가면서 시작된 약 23시간 동안의 구조 드라마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우르수아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에게 “전 세계가 기다린 일을 우리가 해냈다”며 “우리가 열심히 싸운 70일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3일 0시11분쯤 첫 구조 대상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가 약 1시간 만에 지상에 도착한 .. 더보기
칠레의 또 다른 9·11, 여기에도 미국의 그림자 입력 : 2010-09-13 14:13:32ㅣ수정 : 2010-09-13 14:13:32 미국 뉴욕의 9·11테러 참사현장에서 9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 11일 칠레에서는 또 다른 9·11을 기념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에서 12일 사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시민 수천명이 피노체트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쿠데타 37년을 기념하는 이 시위에서 시위대 13명과 경찰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시위대 25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매년 9·11일 마다 공산당과 인권단체 등의 주도로 1973년 피노체트가 이끄는 군부가 일으켰던 쿠데타에 반대하고, 이날 사망한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칠레에서 9·11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