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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바레인군, 시위 중 부상당한 환자까지 구타·고문” “바레인군, 시위 중 부상당한 환자까지 구타·고문” ㆍ국경없는의사회 밝혀 바레인 당국이 반정부 시위 도중 다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까지 조직적으로 구타, 고문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국제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이날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에게 충성하는 보안군이 지난 2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 도중 부상한 환자들을 상시적으로 고문하거나 구타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바레인을 떠나 영국으로 온 MSF 바레인 지부 대표 조나단 위톨은 “수도 마나마의 살마니야 종합병원에서는 지난 3월17일부터 주둔하고 있는 보안군이 환자들을 하루 세 번씩 6층에 모아놓고 구타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안군은 검문소를 만들어 출입을 통제하.. 더보기
예멘 대통령 “연내 사퇴”, 야당과 합의…‘33년 독재’ 마감 예멘 대통령 “연내 사퇴”, 야당과 합의…‘33년 독재’ 마감 ㆍ바레인, 17일째 국왕퇴진 시위 한 예멘 청년이 2일 수도 사나에서 반정부 시위 도중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 사나 | 로이터연합뉴스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궁지에 몰린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2일 올해 안에 사퇴하겠다는 타협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대는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바레인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33년째 독재하고 있는 살레는 이날 야당 지도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권력 이양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살레가 물러나게 될 경우 튀니지의 지네 알 아비디네 벤 알리와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에 이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