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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꼬나잉

버마 취재기 마지막 4월 2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민족민주동맹 당사에서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당사 앞에 도착하니 이미 수치 여사를 기다리는 지지자들과 외신 기자들로 북새통이더군요. 당직자들은 수치 여사의 통로를 만들기 위해 인간띠를 만들어서 접근을 막았고, 수치 여사는 차를 탄 채로 당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치 여사의 승리선언은 당사 안에서 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수치 여사는 먼저 버마어로 연설을 한 다음 영어로 다시 총선 보궐선거에서 민족민주동맹이 승리했음을 선언했습니다. 당사 주변은 물론 축제 분위기였지요. 마지막으로 올리는 사진은 수치 여사의 민족민주동맹과 함께 앞으로 버마의 민주화에서 큰 역할을 하게될 88세대학생그룹의 지도자 민꼬나잉의 연설모습입니다. 88세대학생그룹은 1988년 8888항쟁과 2007년 샤프론.. 더보기
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세계]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ㆍ7년 만에 가택연금 풀리면서 군부와 새로운 관계 가능성 시사 “용기를 잃지 맙시다. 국민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평화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운데)가 11월15일 버마 양곤 민족민주동맹(NLD) 당사를 떠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가택연금 기한이 만료된 10월 13일 7년 만에 버마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버마 안팎에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치 여사가 군부와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비타협적으로 민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에서 .. 더보기